[오늘의 날씨] 출근길 ‘찬공기 급습’…월요일 아침 전국 기온 급강하

경기·강원 내륙 비·눈

동해안 강풍·건조 특보 수준

수도권·충청 미세먼지 한때 ‘나쁨’

서울 종로구 광화문 세종대로사거리에서 출근길 시민들이 발걸음을 옮기고 있다. 연합뉴스

1일 월요일은 북쪽에서 내려온 찬 공기의 영향으로 아침 기온이 크게 떨어지며 쌀쌀한 출근길이 되겠다. 특히 경기 내륙과 강원 영서에는 새벽 한때 비나 눈이 내리고, 동해안과 경북 북동 산지는 강한 바람과 건조한 날씨가 겹쳐 화재 위험이 높아질 전망이다.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아침 최저기온은 0~12도, 낮 최고기온은 6~16도로, 낮에도 예년보다 쌀쌀한 수준에 머물겠다. 전국은 대체로 구름이 많겠고, 경기 내륙과 강원 영서에는 새벽 시간대 1㎜ 안팎의 비 또는 눈이 내리는 곳이 있겠다. 제주도에는 새벽부터 아침 사이 0.1㎜ 미만의 빗방울이 떨어질 것으로 보인다.



강원 동해안과 경북 북동 산지, 동해안 지역은 대기가 매우 건조한 데다 바람까지 강하게 불 것으로 예보돼 산불 등 각종 화재 예방에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미세먼지 농도는 전국이 대체로 ‘보통’ 수준을 보이겠지만, 수도권·강원권·충청권은 새벽까지, 호남권과 영남권은 오전까지, 제주도는 오후까지 일시적으로 ‘나쁨’ 수준을 기록할 가능성이 있다.

해상에서는 동해 앞바다 0.5~3.0m, 서해 앞바다 0.5~2.0m, 남해 앞바다 0.5~1.5m의 파도가 일겠고, 먼바다의 경우 동해 1.0~3.5m, 서해 1.0~3.0m, 남해 0.5~2.0m로 다소 높게 일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