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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 장재훈 현대차그룹 부회장 "수소 핵심은 투자 정책적 지원 확대가 중요"

■수소委 CEO서밋 국내 첫 개최

"최근 1년새 글로벌 투자 급증"

全주기 걸친 韓 경쟁력 홍보도

장재훈 현대차그룹 부회장이 10월 말 경주예술의전당에서 열린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최고경영자(CEO) 서밋의 ‘수소, 모빌리티를 넘어 모두를 위한 차세대 에너지로’ 세션에서 발언을 하고 있다. 사진 제공=현대차




장재훈 현대자동차그룹 부회장이 “수소는 먼 미래가 아닌 가까운 미래의 에너지”라며 수소 생태계 활성화를 위한 투자와 정책적 지원의 필요성을 거듭 강조했다.

장 부회장은 2일 서울에서 열린 ‘수소위원회 최고경영자(CEO) 서밋’ 행사장에서 서울경제신문 기자와 만나 “최근 1년 사이 글로벌 수소 투자가 빠르게 늘고 있다. 결국 핵심은 투자”라며 이같이 밝혔다.

2017년 출범한 수소위원회는 세계 유일의 수소 관련 글로벌 CEO 주도 협의체로 현대차(005380)그룹은 영국 린데와 함께 공동의장사를 맡고 있다. CEO 서밋이 국내에서 열리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올해는 약 100개 회원사의 CEO와 임원진을 포함해 한국·독일·프랑스 등 주요국 관계자 등 200여 명이 참석한다.



수소위원회 공동의장인 장 부회장은 이날 행사를 주도하며 수소 생태계 리더십을 강조했다. 장 부회장은 “수소 생산·저장·유통·활용 등 모든 주기에서 한국이 앞서는 영역이 분명히 존재한다”며 “이런 부분을 전 세계적으로 적극 공유하고 알리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회원사들과) 공동선언을 준비하고 있다”며 “수소가 먼 미래가 아니라 가까운 미래의 에너지라는 부분에서 정책적 지원부터 관심을 가지고 만들어가는 게 가장 중요하다”고 했다.

장 부회장은 이달 4~7일 경기 고양시 킨텍스에서 열리는 세계 최대 규모의 수소 박람회인 ‘월드 하이드로젠 엑스포(WHE) 2025’에도 참석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현대차그룹은 이번 박람회에서 단일 기업 최대 부스를 꾸렸다.

현대차그룹은 수소를 미래 핵심 신사업 중 하나로 점찍고 투자를 늘려가고 있다. 2026년부터 2030년까지 국내에 투자하는 125조 2000억 원 가운데 50조 5000억 원을 수소, 인공지능(AI), 로봇 등에 배정했다. 울산에서는 2027년 준공을 목표로 국내 첫 수소연료전지 생산 거점을 조성하고 있다. 연간 3만 기를 생산할 수 있는 규모로 현대차그룹은 이곳에만 9300억 원을 투입한다.

[단독] 장재훈 현대차그룹 부회장 "수소, 먼 미래 아닌 가까운 미래의 에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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