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대표 공격수 황희찬이 교체 출전한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EPL) 울버햄프턴이 7연패 수렁에 빠졌다. 개막 14경기째 무승(2무 12패)이다.
울버햄프턴은 4일(한국 시간) 영국 울버햄프턴의 몰리뉴 스타디움에서 열린 노팅엄 포리스트와의 2025~2026 EPL 14라운드 홈 경기에서 후반 27분 이고르 제주스에게 결승골을 내주며 0대1로 패했다.
이 경기 패배로 울버햄프턴은 최근 7연패에 빠지며 올 시즌 마수걸이 승리에 실패했다. 또 올 시즌 2무 12패(승점 2)를 쌓아 20위로 최하위에 머물렀다. 19위 번리(승점 10)와의 격차를 줄이지 못하면서 2부 강등의 짙은 그림자가 드리운 상황이다.
울버햄프턴은 지난달 3일 개막 11경기째 무승에 그치자 비토르 페레이라 감독을 경질했다. 이후 롭 에드워즈 감독을 영입했지만 큰 변화는 없었다. 에드워즈 감독 부임 이후에도 울버햄프턴은 3연패에 빠졌고, 황희찬은 2경기에 교체로 출전하는 데 그쳤다.
이날 황희찬은 벤치에서 대기하다 후반 22분 교체로 그라운드를 밟았다. 그는 팀이 0대1로 끌려가던 후반 추가시간 팀 동료 마셜 무네치에게 한 차례 결정적 패스를 건넸지만 슈팅이 무위에 그치며 아쉬움을 남겼다. 이날 슈팅 없이 한 차례 키 패스와 1차례 크로스에 그친 그는 축구 통계 전문 소파스코어로부터 평점 6.8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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