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킴 카다시안도 "고통스럽다" 말한 '이 병'…부자일수록 더 잘 걸린다? [건강UP]


몸·마음·생활… 무분별한 정보는 많고 건강해야 할 곳도 많습니다. 어려운 건강 지식도 쉽고 정확하게 UP! 해드립니다 <편집자주>


킴 카다시안 인스타그램




부유한 지역일수록 만성 염증성 피부 질환인 ‘건선’ 발병률이 높아진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건선은 피부가 비정상적으로 빠르게 재생되면서 붉은 반점 위에 하얀 비늘이 쌓이는 만성 피부 질환이다. 전염되지 않으며 평생 관리가 필요한 자가면역성 질환이다. 주로 팔꿈치, 무릎, 두피 등에 붉은 비늘 모양의 반점이 생기고 가려움증을 유발한다. 스트레스, 기후 변화, 건강 상태 악화 등이 주요 악화 요인으로 꼽힌다. 미국의 억만장자 모델이자 배우인 킴 카다시안(45)과 그의 어머니 크리스 제너(70)도 건선을 앓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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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뉴욕포스트는 지난주 미국의학협회 산하 의학 학술지 ‘JAMA 피부과학(JAMA Dermatology)’에 실린 연구 결과를 인용해 전 세계 건선 환자가 1990년 2310만 명에서 2021년 4300만 명으로 86% 증가했다고 전했다. 같은 기간 남성은 10% 이상, 여성은 7% 이상 발병률이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역별로는 북미와 서유럽 등 고소득 지역에서 발병률이 가장 높았다. 이 중 미국에서는 750만명이 넘는 성인이 건선을 앓았다.

고소득 국가에서 건선 발병률이 높은 것은 지나치게 청결한 환경이 면역 체계를 약화시켜 자가면역 질환을 증가시킨다는 이른바 '위생가설'과 맞닿아 있다. 고소득 사회일수록 미생물이나 기생충에 대한 노출이 줄어 면역 반응이 취약해질 수 있다는 얘기다. 다만 연구진은 고소득 국가에서는 증상 보고가 활발해 실제보다 더 많이 보고될 가능성도 함께 고려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 따르면 지난해 기준 국내 건선 환자는 약 15만6000여 명으로 추정된다. 건선은 일조량이 적고 건조한 겨울철에 특히 악화되기 쉬운 질환이라 주의가 필요하다. 전문가들은 건선 예방을 위해 △겨울철 보습제 사용 △과음·과식 피하기 △충분한 휴식 및 스트레스 관리 등을 해법으로 제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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