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옥동(사진) 신한금융그룹 회장이 차기 회장으로 내정돼 사실상 연임에 성공했다.
신한금융은 4일 회장후보추천위원회를 열고 진 회장을 차기 대표이사 회장 최종 후보로 선정했다고 밝혔다.
진 회장은 이날 “굉장한 무게감을 느낀다”며 “가장 중요한 것은 질적 성장”이라고 말했다. 진 회장의 연임은 내년 3월 주주총회를 거쳐 최종 확정된다. 임기는 2029년 3월까지다. 진 회장은 이재명 정부 들어 현직 금융그룹 회장 중 연임에 성공한 첫 사례다. 곽수근 회추위원장은 “진 회장은 재임 중 괄목할 만한 성과를 창출함으로써 경영 능력을 검증받았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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