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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기홍 교수, 2027년 한국정치학회장 선출

"양극화 시대 정치학이 해법 제시해야"

남부권대학 최초 한국정치학회장 맡아

엄기홍 경북대 정치외교학과 교수




엄기홍 경북대 정치외교학과 교수가 2027년도 한국정치학회장으로 선출됐다고 7일 밝혔다.

엄 교수는 “정치·경제·지역 전반의 양극화가 심화된 시대에 정치학이 사회적 해법을 제시해야 한다”며 "학회를 상생의 정치학을 실천하는 핵심 플랫폼으로 만들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남부권 대학 최초로 한국정치학회장을 이끌게 된 엄 교수는 “이번 선출은 한국 정치학이 다시 한 단계 도약해야 한다는 회원들의 엄중한 요구라고 생각한다”며 “양극화 시대의 정치에 대한 책임 있는 해답을 만들어달라는 요청에 적극적으로 응답하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엄 교수는 연세대 정치외교학과를 졸업한 후 동 대학원에서 정치학 석사, 켄터키대 대학원에서 정치학 박사를 취득했다. UC 버클리대 정치학과 풀브라이트 장학생과 하버드·옌칭 연구소 객원 연구원을 지냈고 한국정치학회 부회장과 한국정당학회장을 역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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