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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참여 의료혁신위원장’에 정기현 전 NMC 원장 내정

의료혁신위 이번주 출범…지·필·공 강화 정책 속도 낼 듯

정기현 국립중앙의료원장이 2020년 10월 서울 중구 노보텔앰배서더 동대문에서 열린 국립중앙의료원 기자간담회에서 신축이전사업 등과 관련해 발언하고 있다. 연합뉴스




이재명 정부의 의료 개혁을 이끌 ‘국민참여 의료혁신위원회’ 초대 위원장에 정기현 전 국립중앙의료원(NMC) 원장이 내정된 것으로 확인됐다.

7일 정부와 의료계 등에 따르면 의료 서비스 수요자인 국민들의 참여로 지역·필수·공공의료를 강화하기 위한 혁신위가 이번주 첫 회의를 열고 공식 출범한다.

초대 위원장직에 내정된 정 전 원장은 문재인 정부 시절인 2018년 국립중앙의료원장에 임명돼 2022년까지 재임한 공공의료 전문가다. 1956년생으로 전북대 의대를 졸업했고 소아청소년과 전문의로서 전남 순천의 중소병원인 현대여성아동병원 원장 등을 역임했다. 내일의료재단 이사장 등을 맡으며 지역에서 공공보건 관련 시민사회활동을 활발하게 했고, 문 전 대통령이 민주당 대표 시절인 2017년 '더불어포럼'을 창립하기도 했다.



앞서 복지부는 지난 9월 국무총리 직속으로 혁신위를 신설하고 민간위원을 포함한 30인 이내의 본위원회와 전문가 중심의 전문위원회, 의료혁신추진단 등으로 구성하겠다고 예고했다. 혁신위는 전 정부에서 만들었던 의료개혁특별위원회(의개특위)를 대신해 ‘소아과 오픈런’, ‘응급실 뺑뻉이’ 등 현 정부의 국정과제인 지역·필수·공공의료 강화 관련 의제를 다룰 예정이다.

사진 제공=보건복지부


당초 10월 중 혁신위 설립을 위한 대통령 훈령(가칭 '국민 참여 의료혁신위원회 및 의료혁신추진단 설치·운영에 관한 규정')을 제정하고 각계에 위원 추천을 요청해 11월에 출범할 계획이었지만, 일정이 늦어졌다. 정은경 복지부 장관은 지난 1일 송년 기자간담회에서 “이달 중 의료혁신위원회가 출범하면 장기적인 안목에서 의료개혁 과제 전반을 논의하게 될 것"이라고 언급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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