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은행은 일상 속 걷기 실천만으로 최고 연 7.0% 금리 혜택을 받을 수 있는 참여형 금융상품 ‘워킹런(Walking Run)적금’을 출시했다고 11일 밝혔다.
‘워킹런적금’은 스마트폰 또는 웨어러블 기기에서 측정한 걸음 수에 따라 우대금리를 제공하는 상품이다. 별도의 비용이나 준비 없이 걷는 습관만으로 금리 혜택을 얻을 수 있는 점이 특징이다. 일상 속 건강 활동을 저축 행동으로 자연스럽게 연계한 실용적 금융상품이라는 평가다.
고객은 개인 미션을 통해 최대 연 4.0%p, 팀 미션을 통해 최대 연 2.0%p의 우대금리를 받을 수 있다. 기본금리 연 1.0%에 모두 충족할 경우 최고 연 7.0% 금리가 적용된다.
개인 미션은 고객 누적 걸음 수에 따라 30만 보, 50만 보, 100만 보, 150만 보의 네 단계 구간별로 우대금리가 부여되며, 모든 구간을 충족하면 연 4.0%p까지 받을 수 있다.
팀 미션은 지인·가족·직장 동료 등으로 팀을 구성해 팀원의 누적 걸음 수를 합산해 달성하는 방식이다.
‘워킹런적금’은 만 14세 이상 실명 개인을 대상으로 하며, 1인 1계좌 가입이 가능한 6개월제 정기적금이다. 월 납입한도는 최대 20만 원이며, 영업점·인터넷뱅킹·스마트뱅킹 등에서 간편하게 가입할 수 있다.
상품 출시와 함께 Wa뱅크 2주년 기념 ‘걸어서 용돈받기 이벤트’도 진행된다. 대상은 만 14세 이상 Wa뱅크 이용고객이며, 진행 기간은 11일~2026년 2월 6일까지다. 예산 소진 시 조기 종료될 수 있다.
박문수 광주은행 데이터상품전략부 부장은 “‘워킹런적금’은 고객이 걷는 만큼 금리가 올라가는 구조로, 일상의 건강 활동을 자연스럽게 저축 실천으로 연결하는 상품”이라며 “앞으로도 고객의 생활패턴을 반영한 실용적이고 차별화된 금융상품을 지속적으로 선보이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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