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의정부시는 대도시권광역교통위원회와 국토연구원이 추진하는 '복합환승센터 혁신모델 컨설팅 지원사업' 공모에 선정됐다고 11일 밝혔다. 전국 지자체를 대상으로 한 이번 공모에서 서면·발표평가를 거쳐 의정부역을 포함한 4개 지역이 최종 선정됐다.
의정부시에 따르면 의정부역은 철도와 광역·시내버스가 집중되는 핵심 교통거점이다. 공모 선정에 따라 복합환승센터가 조성되면 환승 동선 단축과 대중교통 접근성 강화 등 시민 체감도가 높은 교통환경 개선이 이뤄질 전망이다.
복합환승센터는 역세권 개발과 연계해 상업·업무시설이 함께 들어설 예정이다. 시는 이를 통해 도심 활성화와 유동인구 증가, 지역경제 활성화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또 시는 의정부도시공사가 추진 중인 '광역복합 환승센터 기본구상 및 타당성 검토 용역'과 이번 컨설팅을 연계해 사업 완성도를 높인다는 계획이다. 의정부역 동측 역전근린공원 일원은 지난해 7월 국토교통부의 '공간혁신 선도사업 후보지'로 선정된 바 있다.
김동근 의정부시장은 "환승체계 개선과 역세권 개발을 통한 상권 활성화를 동시에 추진할 수 있는 발판"이라며 "중앙정부 및 관계기관과 긴밀히 협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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