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성주 국민연금 이사장이 기금 운용 인력을 확충하고 수익률을 제고해나가겠다는 뜻을 내비쳤다. 지속가능한 수익을 확보함과 동시에 공적 연금으로서의 사회적 책무도 충실히 수행해나갈 방침이다.
김 이사장은 2일 신년사를 통해 이러한 계획을 밝혔다. 그는 “커지는 기금 규모에 따라 해외 연기금 수준으로 조직과 인력을 대폭 확충해야 한다”며 “성과보상체계도 계속 개선할 것”이라고 말했다. 국민연금의 기금은 1400조 원을 넘어서면서 달러 기준 1조 달러를 돌파했다. 다만 1인당 운용하는 규모는 상대적으로 비슷한 규모의 해외 연기금보다 많은 실정이다.
그는 또 “기금운용 분야에서 통합 포트폴리오 운용체계를 확대하고 투자다변화를 촉진해 기금 수익률을 높이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유니버셜 오너의 지위에 걸맞게 투자 전 과정에 ESG 요소를 반영하고 ‘스튜어드십 코드 시즌 2’로 업그레이드해 수탁자 책임 활동 내실화를 반드시 해내겠다”고 덧붙였다.
김 이사장은 기금 운용 분야 외에도 ‘모두가 누리는 연금’을 목표로 △지속 가능한 연금제도 실현 △기본이 튼튼한 사회 구현을 위한 복지서비스 확대 △인공지능 전환 선도와 공공기관의 사회적 역할 강화를 제시했다. 특히 청년 생애 첫 연금보험료 지원 등 정부 국정과제와 연계한 구조개혁에도 적극 나서겠다고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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