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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획예산처 18년 만에 재출범…"존재 이유 보여달라"

2일 정부세종청사서 현판식

김민석(왼쪽 여섯 번째) 국무총리와 임기근(오른쪽 여섯 번째) 차관을 비롯한 기획예산처 공무원들이 2일 정부세종청사 5동에서 기획예산처 현판을 제막한 뒤 기념 촬영하고 있다. 연합뉴스




“국민들이 18년 만에 다시 출범하는 기획예산처가 어떠한 변화를 만들어낼 것인가 큰 기대 속에 지켜보고 계십니다. 현장에서 신뢰받는 정책들이 국민께서 체감할 수 있는 성과를 내서 기획처의 존재 이유를 확실하게 보여주시기 바랍니다.(김민석 국무총리)”

2일 오전 정부세종청사 5-1동 정문 앞. 김 총리를 중심으로 기획처의 임기근 차관, 강영규 미래전략기획실장, 조용범 예산실장, 장문선 재정혁신정책관, 곽상현 미래전략총괄과장, 박정민 예산정책과장 등 직급별 대표들이 도열했다. 이재명 정부의 정부조직 개편안에 따라 이날 공식 출범하는 기획처의 새로운 출발을 기념하는 자리다. 김 총리는 이 자리에서 “기획처의 역할과 책임은 그 어느 때보다도 막중하다”며 존재의 이유를 스스로 증명하라는 뼈있는 말을 건넸다. 기획재정부에서 분리된 기획처는 앞으로 미래 사회 변화 대응을 위한 중장기 국가 발전 전략 수립, 예산 편성, 재정 정책, 재정 관리 등 국정 운영의 핵심 역할을 수행하게 된다. 이 대통령의 예산 기능 분리 공약이 현실화하면서 조직이 위축될 수 있다는 우려와 달리, 미국이 주도하는 국가자본주의 시대에 중장기 전략 수립까지 맡으면서 오히려 그 위상은 커질수밖에 없게 됐다. 약칭을 예산처가 아니라 기획처로 영문명도 ‘Ministry of Planning and Budget’으로 확정한 것도 이 때문이다.



임 차관은 이날 기획처 출범에 맞춰 세 가지를 공개 약속했다. 그는 “초혁신경제를 구축하고 따뜻한 공동체를 만들기 위해서 기획처가 할 수 있는 모든 것을 하겠다”며 “멀리 보면서도 기동력 있는 조직이, 안 되는 이유를 찾기보다는 되는 방안을 고민하고 궁리하는 조직이 되겠다”고 선언했다.

현판식을 시작으로 기획처는 숨가쁜 첫날 일정을 소화한다. 장관이 공석이 가운데 임 차관이 출범 이후 첫 확대간부회의를 소집했으며 곧이어 재정집행 점검회의도 주재한다. 대부분 임직원은 서울과 세종을 오가면서 이혜훈 기획예산처 초대 장관 후보자의 인사청문 준비도 병행하고 있다는 후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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