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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 AI 탈락 네이버 "과기정통부 판단 존중…재도전 검토 안해"

경기 성남시 네이버 제2사옥 1784. 사진제공=네이버




네이버클라우드는 15일 독자 AI 파운데이션 프로젝트 경쟁 1차 단계평가 탈락과 관련해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의 판단을 존중한다”고 밝혔다.

네이버클라우드는 이날 오후 과기부의 1차 평가 결과 발표 직후 긴급 회의를 가진 뒤 “앞으로 AI 기술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다각적인 노력을 이어갈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네이버클라우드는 정량 평가에서 합격권에 들었지만 ‘독자 AI 모델’ 요건을 충족하지 못했다는 판단을 받아 탈락했다.

앞서 네이버클라우드는 하이퍼클로바X 시드 32B 싱크 모델의 비전 인코더로 큐웬 2.5-VL 32B 모델을 사용한 것으로 나타났다. 멀티모달 AI 모델에서 시각 정보를 처리하는 ‘시신경’에 해당하는 비전 인코더에 타사 기술을 활용하며 해당 모델이 기초부터 자체적으로 개발하는 ‘프롬 스크래치’로 개발된 것이 아니라는 주장이 제기됐다.



라이선스에 대한 우려도 제기됐다. 네이버클라우드가 활용한 큐웬 모델은 현행 라이선스 규정상 활용에 문제가 없지만 개발사인 알리바바가 관련 규정을 강화하면 타국 기업의 영향이 불가피하다는 것이다.

네이버클라우드는 이에 대해 반박한 바 있다. 네이버클라우드는 “이번 모델 개발 과정에서 글로벌 기술 생태계와의 호환성 및 전체 시스템의 효율적 최적화를 고려해 검증된 외부 인코더를 전략적으로 채택했다”며 “이는 기술적 자립도가 부족해서가 아니라 이미 표준화된 고성능 모듈을 활용해 전체 모델의 완성도와 안정성을 높이기 위한 고도의 엔지니어링 판단”이라고 말했다.

정부는 프로젝트 기획·추진 과정에서 독자 AI 파운데이션 모델을 ‘해외 모델 미세조정(파인튜닝) 등으로 개발한 파생형 모델이 아닌 모델의 설계부터 사전학습 과정 등을 수행한 국산 모델’로 정의했다. 이를 토대로 기술적·정책적·윤리적 측면에서 독자성을 종합 평가했다.

정부는 이번 1차 평가에서 탈락한 네이버클라우드, NC AI 컨소시엄과 5대 정예팀 선정 당시에 탈락한 컨소시엄들을 대상으로 1개 정예팀을 추가로 선정하기로 밝혔지만 네이버는 출전 여부에 대해서는 “검토하고 있지 않다”고 답했다.

NC AI 컨소시엄뿐만 아니라 5대 정예팀 선정 당시에 탈락한 모티프테크놀로지스, 카카오, KT, 코난테크놀로지, 한국과학기술원(KAIST) 컨소시엄도 기회를 다시 얻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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