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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튜브, 청소년 보호 기능 도입…“부모가 자녀 ‘쇼츠’ 시간 조절”

15분 단위로 자녀 쇼츠 시청 시간 설정

타이머 '제로'로 설정 시 쇼츠 시청 불가





유튜브가 부모가 자녀의 쇼츠 피드를 비활성화할 수 있도록 보호 기능을 업데이트했다.

16일 정보기술(IT) 업계에 따르면 유튜브는 아동과 청소년을 위한 보호 기능을 업데이트한다고 전일 밝혔다.

먼저 부모는 자녀의 쇼츠 시청 시간을 직접 관리할 수 있게 됐다. 부모는 감독 대상 계정으로 15분 단위로 자녀의 쇼츠 시청 시간을 설정할 수 있다. 이번 업데이트로 유튜브는 쇼츠 피드 타이머를 ‘제로’로 설정하는 기능을 추가했다. 부모가 쇼츠 피드 타이머를 제로로 설정하면 자녀는 유튜브 내 쇼츠 피드를 아예 스크롤할 수 없게 된다.



아울러 부모는 자녀의 취침이나 휴식 시간 알림을 맞춤으로 설정할 수 있게 됐다. 이번 업데이트로 청소년이 연령에 적합하고 유익한 콘텐츠를 접할 수 있도록 돕는 크리에이터 가이드라인도 도입된다. 해당 가이드라인은 유튜브와 미국 로스앤젤레스 캘리포니아대(UCLA)가 협력해 개발했다. 미국 심리학회, 보스턴 아동병원, 유니세프 한국위원회 등의 검토를 거쳤다.

유튜브는 가이드라인이 청소년 시청자에게 적합한 고품질 콘텐츠와 저품질 콘텐츠의 기준을 제시하면 고품질 콘텐츠를 청소년에게 더 자주 노출하도록 할 방침이다.

청소년이 유튜브의 연령 제한 등을 우회할 가능성에 대해 가스 그레이엄 유튜브 건강 및 공중보건 총괄은 “연령을 추론할 수 있는 기능을 시스템에 적용해서 추론된 연령을 바탕으로 관리 기능을 적용할 수 있도록 들여다보고 있다”라고 설명했다.

유튜브는 이 밖에 계정 설정 기능도 업데이트할 예정이다. 업데이트 후 부모는 자녀용 신규 계정을 생성할 수 있다. 모바일 앱에서 자녀용 계정으로 전환해 자녀가 연령대에 맞는 콘텐츠를 시청할 수 있게 감독 가능하다. 유튜브는 이러한 기능을 올해 1분기 말까지 전 세계에 적용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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