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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선 두쫀쿠 공짜' 왜 그렇게까지?…"피가 모자라요" 비상 걸렸다

대한적십자사 서울중앙혈액원에서 준비한 두쫀쿠. 연합뉴스




대한적십자사의 혈액 보유량이 적정 수준에 못 미치는 상황이 이어지고 있다.

19일 대한적십자사 혈액관리본부에 따르면 이날 기준 전국 혈액 보유량(적혈구제제)은 2만1965유닛으로 1일 소요량(5022유닛)을 고려하면 약 4.4일분에 해당한다. 적십자사는 혈액 수급 위기 단계를 '관심', '주의', '경계', '심각' 등으로 나누고, 혈액 보유량이 5일분 밑으로 떨어지면 부족 징후가 있다고 본다. 4.4일분은 혈액 수급 부족 징후 감시 활동이 시작되는 '관심' 단계다.

혈액형별 혈액 보유분은 B형 5.7일분(7556유닛), AB형 4.1일분(2296유닛), A형 4.0일분(6877유닛), O형 3.7일분(5236유닛) 순으로 많았다.



방학인 1∼2월은 고교생이나 대학생 등의 단체 헌혈 건수가 줄어 혈액 수급이 쉽지 않은 기간으로 꼽힌다. 이번 겨울에는 독감 유행도 빨리 찾아오면서 헌혈량 감소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풀이된다. 적십자사는 올해 1월 1일부터 감염병 관련 헌혈 가이드라인을 개정해 독감 환자의 헌혈 금지 기간을 '치료 종료 후 1개월'에서 '치료 종료 시까지'로 변경했다.

적십자사 혈액관리본부 관계자는 "독감에 걸렸더라도 진료가 끝나고 약 복용도 종료하면 바로 헌혈이 가능하도록 (관련 규정이) 바뀌었는데, 정확한 헌혈 가능 여부는 헌혈에 앞서 문진을 담당하는 간호사 선생님과 상담이 필요하다"며 "최근 헌혈은 줄고 (병원으로의) 공급량은 증가한 상황이어서 (혈액보유량에) 관심이 필요한 상황"이라고 전했다.

이러한 상황에서 최근 대한적십자사는 헌혈 시 인기 디저트 ‘두바이 쫀득 쿠키(두쫀쿠)’를 제공하는 이벤트를 열기도 했다. 지난 16일 한시적으로 서울중앙혈액원 관할 중앙, 홍대, 구로디지털단지역, 일산, 목동, 발산역, 대화역센터 등 7개 헌혈센터는 전혈·혈소판 헌혈자에게 두쫀쿠를 증정했다. 이에 일부 센터에서는 헌혈을 하려는 청년들이 오픈런 하는 풍경이 연출돼 화제를 모았다. 대한적십자사 서울중앙혈액원 관계자는 “동절기 혈액 수급이 어려운 상황을 알리기 위한 이벤트인데 반응이 뜨겁다”며 “추가로 두쫀쿠를 준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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