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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기부상열차 첫 상용화

지난 1월 중국 상하이에서 있었던 전세계 최초 상용 자기부상열차의 등장은 미국도 드디어 이 조류에 편승하리라는 기대를 자아내고 있다. 이제 도시의 도로들은 극심한 체증으로 신음하고 있다. 상하이에 등장한 것과 같은 자기부상열차가 아마도 도시간의 이동에 바로 적절한 해결책이 아닌가 생각된다.

중국에 새로 등장한 이 450인승의 자기부상열차는 상하이의 금융지구로부터 국제공항까지 30km의 거리를 주행한다. 최고 시속 430km의 속도로 이 기차는 보통 30분 걸리는 이 구간을 8분으로 단축하고 있다. 요금은 6달러. 12억 달러의 예산이 소요된 이 프로젝트는 30년을 보낸 터에 이제는 기술의 문제가 아니다. 돈만 있으면 자기부상열차 철도를 깔 수 있다. “1930년대 초기 SF영화에 나오던 주인공 버크 로저스가 생각하듯 이 자기부상열차를 먼 나라에서나 볼 수 있는 허황된 대상으로 생각할 필요가 없습니다. 정말 우리가 다니던 길에 열차가 빨리 달릴 수 있도록 다리를 놓고 전자 장치를 좀 하는, 우리 눈앞에서 실제로 일어나는 현실입니다.”트랜스래피트 인터내셔널 USA의 크리스토퍼 브레이디의 말이다. 이 회사의 독일 모회사가 상하이 자기부상열차 철도의 기술을 제공했다.

과거에는 건설비용이 많이 드는 것이 흠이었다. 이제 미국에서도 이 선로 건설에 예산을 쓰게 될 것으로 보인다. 이번 가을에 연방철도청은 피츠버그나 볼티모어-워싱턴에게 미국 최초의 자기부상열차 노선을 건설하도록 9억5천만 달러를 제공할 계획이다. 기술제공은 트랜스래피드가 맡을 예정이다. 이 프로젝트는 2010년까지 완료될 수 있을 것이다. 아틀란타, 라스베가스, LA도 자기 도시에 자기부상열차 건설을 고려 중이다. 샌디에고의 제너럴 오토믹스사는 현재 냉장고에 이용하는 것과 같은 종류의 수동항구자기에 의존하는 인덕트랙 (Inductrack)이라는 저속 버전을 개발 중이다. 시속 160km의 이 저속 자기부상열차는 일반 기차보다 가파른 언덕을 잘 오르거나 각도가 좁은 회전을 잘하도록 설계되어 있으므로 이 철로를 건설하고자 하는 도시들이 가파른 언덕을 깎아 내거나 장애물들을 치우느라고 들어가는 돈을 절약할 수 있다는 것이 제너럴 오토믹스 측의 말이다.



“1930년대 초기 SF영화에 나오던 주인공 버크 로저스가 생각하듯 이 자기부상열차를 먼 나라에서나 볼 수 있는 허황된 대상으로 생각할 필요가 없습니다. 열차가 빨리 달릴 수 있도록 다리를 놓고 전자 장치를 좀 하는, 우리 눈앞에서 실제로 일어나는 현실입니다.” -트랜스래피드 인터내셔널 USA의 크리스토퍼 브레이디의 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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