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칩은 유방암과 난소암은 혈액, 자궁경부암은 자궁경부조직에서 DNA를 추출해 칩에 반응시킨 뒤 나타나는 형광형태에 따라 발병 가능성을 확인하도록 설계됐다. 약 4시간 뒤에 반응양상을 파악할 수 있으며 고위험(암에 걸렸거나 수년 내 발병 위험)과 저위험(정상)으로 판별하게 된다. 자궁경부 조직을 시료로 사용하면 한 번에 세 가지 암 전부에 대해 발병 가능성을 확인할 수 있으며, 혈액을 이용하면 2가지 암을 한번의 시험으로 알 수 있다.
제노프라 측은“지금까지는 유전자를 증폭한 뒤 염기서열을 일일이 확인ㆍ비교하는 방법을 사용하고 있지만 새로 개발한 칩은 기존방법 보다 훨씬 간편하고 가격면에서 경쟁력이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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