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방서와 보험회사 그리고 도로 및 수도, 전기 등의 공공시설 담당 기관은 고해상도인 이 위성사진을 기초로 피해액을 산정, 복구계획을 세웠다. 과학자들도 초목이 다시 자라나는 상태를 점검하기 위해 아이코노스 인공위성을 이용했다.
현재 과학자들은 미 에너지부 소유의 위성인 멀티스펙트럼 열영상 촬영위성(MTI)은 로스 알라모스 국립 천문대 근처 케로 그란데 지역에서 발생한 화재 후, 이 지역에 서식하던 초목들이 회복되는 과정을 연구하기 위해 이용돼왔다.
MTI 위성이 전송한 영상들은 화재가 미친 영향을 15개 색깔의 스펙트럼 형태로 보여줬는데, 이들 중 몇몇은 식물체의 주요 구성 성분인 엽록소와 목질소 분포까지 생생히 나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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