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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젠 산불도 위성으로 감시

최근 발사된 두 개의 위성이 올 여름 콜로도주와 뉴멕시코주 등 여러 지역을 강타한 산불 화재 현장을 생생하게 전송했다. 소방당국은 스페이스 이미징사가 쏘아 올린 아이코노스 위성이 찍은 이 사진으로 하이 메도에서 발생한 화재의 불길이 어느 곳으로 번지고 있는지 가늠할 수 있었다. 화재로 발생한 연기가 서서히 걷히면서 아이코노스 위성은 더욱 생생한 사진을 전송하기 시작했다. 콜로라도주 제퍼슨 카운티의 정보기술 개발부장인 데이비드 갤러히는 “화재가 발생한지 9시간 뒤 위성으로부터 최초 영상이 전송되기 시작했다” 고 말했다. 갤러허는 이 위성사진을 카운티의 웹사이트에 올렸다.

소방서와 보험회사 그리고 도로 및 수도, 전기 등의 공공시설 담당 기관은 고해상도인 이 위성사진을 기초로 피해액을 산정, 복구계획을 세웠다. 과학자들도 초목이 다시 자라나는 상태를 점검하기 위해 아이코노스 인공위성을 이용했다.

현재 과학자들은 미 에너지부 소유의 위성인 멀티스펙트럼 열영상 촬영위성(MTI)은 로스 알라모스 국립 천문대 근처 케로 그란데 지역에서 발생한 화재 후, 이 지역에 서식하던 초목들이 회복되는 과정을 연구하기 위해 이용돼왔다.



MTI 위성이 전송한 영상들은 화재가 미친 영향을 15개 색깔의 스펙트럼 형태로 보여줬는데, 이들 중 몇몇은 식물체의 주요 구성 성분인 엽록소와 목질소 분포까지 생생히 나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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