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ASA의 지구궤도 변이 지역 및 코로나 탐사 위성(TRACE)에서 보내온 자외선 영상은 지금까지 불확실했던 태양 열원의 위치를 정확히 보여주었다. 또한 코로나의 고리는 전체적으로 온도가 동일할 것이라는 통설과 달리, 열은 대부분 고리의 아래 부분에서 발생한다는 사실이 밝혀졌다. 태양 표면에서 방출되는 뜨거운 가스는 반원을 그리며 수십만 킬로미터나 올라갔다가 차가워지면, 초당 97km의 속도로 하강한다.
NASA 국장인 다니엘 골딘은 “우주를 연구하는데는 태양에서 무슨 일이 일어나는가를 아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 고 말한다. 코로나의 고리가 깨질 때면, 엄청난 무게와 크기를 가진 에너지 물질들이 지구로 방출돼 인공위성이나 다른 전자장치와 충돌하여 고장을 일으키기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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