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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인 항공기-초고공 무인 첩보기 시험 비행

무인 항공기-초고공 무인 첩보기 시험 비행
태양열 배터리 이용, 성층권서 사진자료 전송… 통신장비도 장착
호주 공군은 초고공 첩보기를 극비로 개발해 우메라 지역에서 시험 비행을 실시하고 있다고 호주 일간 헤럴드선이 최근 보도했다. ‘제퍼 3’이라고 이름이 붙여진 이 차세대 무인 첩보기는 태양열과 배터리를 이용해 성층권에 머물며 지상으로 사진자료를 무한정 보낼 수 있으며 이동 통신장비를 장착하고 있다. 영국 국방부도 시험비행 사실을 확인했으나 이 첩보기의 세부사항은 비밀이라고 말했다.

호주 국방부의 크리스천 커비트 대변인은 지금 밝힐 수 있는 건 시험비행이 몇달 걸릴 수 있으며 시험 비행이 목적이 무인기가 자력으로 영구적으로 활동할 수 있는지 여부를 확인하는데 있다는 사실뿐이라고 말했다. 호주 공군 과학자들은 이 무인 첩보기가 이번 주 중 고공비행의 기록을 깨려 하고 있다며 지상 40km 상공에서 비행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커비트 대변인은 이 첩보기에 대한 세부사항은 극비이기 때문에 고공비행의 기록을 깬다고 해도 공개되지 않을 수 있다고 말했다.

로봇공학-제2회 로봇 차량 경주대회… 사상최악의 레이스
자율운행 차량을 위한 DARPA의 첫 레이스는 실패로 돌아갔다. 그렇다면 올해는?
한층 더 업그레이드된 레이스 코스가 기다리고 있다

처음에는 정말 구미가 동하는 발상이었다. 작년 3월, 사람이나 리모트 컨트롤의 도움을 받지 않는 15대의 로봇 차량이 모하브 사막을 가로지르는 142마일 레이스의 막을 올렸다. 제1차 그랜드 챌린지(Grand Challenge) 대회를 후원한 국방고등연구계획청(DARPA)은 우승팀에게 100만 달러의 상금을 내걸었다.



하지만 그랜드 챌린지 대회는 변변히 이름값을 하지 못한 채 막을 내렸으며 경기내용이 지나치게 무리한 것으로 드러났다. 출전차량 중 7.5마일 이상 달린 차량은 한 대도 없었다. 출전차량 모두 모하브 사막의 먼지투성이의 난해한 지형에 제대로 대처하지 못했다. 그러다 보니 차량 화재, 고장, 컴퓨터 기능 이상 등 온갖 종류의 사고가 잇달 수밖에 없었다.

그러나 이처럼 저조한 경기 결과도 군용 무인 수송수단의 개발을 촉진할 목적으로 이 대회를 마련한 DARPA 측의 당초 의지를 꺾지 못했다. 사실 DARPA는 오는 10월 8일 모하브 사막에서 제2차 레이스를 개최하겠다고 공식 발표했다.

올해 경기는 지난 해보다 더 한층 수준이 높아진다고 한다. 즉 상금 액수가 두 배로 늘어난 한편 경기 코스의 강도 역시 두 배로 강화됐다. 전체 코스의 연장분은 3마일에 불과하지만 장애물과 커브길이 대폭 늘어난다. 경기 코스는 지난 해와 마찬가지로 경기 시작 2시간 전까지는 출전 팀에게 비밀에 붙여진다. 지난 해 대회의 출전 팀 중 상당수가 이번 경기에도 도전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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