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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EST OF WHAT'S NEW 2006] 디지털 기기

종이여 안녕

종이여 안녕

소니 Reader PRS-500

과장일 수도 있지만, 오래동안 고대해온 소니사의 리더(Reader)는 미국에서 처음 선보이는 e잉크 탑재 e북 리더기이다.

이 기기는 수백 권의 책을 저장할 수 있으며, 소진되는 일이 거의 없는 배터리를 장전하고 있다.

우리가 흔히 읽는 종이책 처럼 눈에 피로감을 주는 일도 없다. 이는 MIT가 개발해 낸 e-잉크 덕분으로, 후면에서 빛을 쏘는 컴퓨터 모니터의 LCD 화면과 같은 번뜩임이 없다.

대신 여기에서는 흑백의 나노입자로 채워진 마이크로캡슐이 액상에 떠다닌다. 페이지 넘기기 버튼을 누르면 각 캡슐에서 양극 충격으로 검정 입자가 표면으로 나타나며, 음극의 충격은 흰 입자들을 움직여 글자가 형성된다.

이 비트들은 다음 충격이 올 때까지 그 상태로 유지하여, 완전히 충전된 배터리로 7,500쪽, 즉 25권의 책을 읽을 수 있다.

소니사의 온라인 상점에서 제공하고 있는 1만 개의 책들은 각 25센트만 지불하면 얇은 리더에 탑재시킬 수 있다.

또는 다른 PDF나 텍스트파일을 탑재하는 것도 가능하다. 이젠 텅 빈 책꽂이 선반을 어떻게 할 것인가를 고민해야 할 것 같다.
350달러(약 32만원); sonystyle.com

천하무적 만능 휴대폰

노키아 N95

노키아에서 N95를 가지고 여러분의 주머니를 확실히 공략하려 하고 있다. 여기에는 초당 10메가 속도(가정용 광대역만큼 빠르다)로 다운받을 수 있는 고속 무선 인터넷 접속, 위피, 현재 미국 시장에 나와 있는 것으로는 최고인 5백만 화소의 카메라가 내장되어 있다.

이외에도 냅스터와 같은 서비스에서 받은 저작권 보호가 되어 있는 음악 파일을 지원하는 미디어 플레이어는 물론 현 위치에 근거한 지도를 자동으로 다운받아주는 GPS 수신기도 달려 있다. 600~700달러(56~65만원);nokia.com

라디오를 저장한다

파이오니어 이노

위성라디오 애청자들이 파이오니어 이노(Inno)로 마침내 자신만의 음악 목록을 들고 다니면서 듣고 싶은 곡을 재빨리 추가시킬 수 있게 되었다.

카드 크기의 이 수신기는 라이브 XM라디오에 주파수를 맞추기도 하고 Mp3나 WMA파일을 재생해준다.

XM라디오를 듣다가 간직하고 싶은 곡이 있으면 “녹음”버튼을 누르기만 하면 된다. 집에 있는 연결장치를 이용하면 녹음을 예약할 수 있다. $350(약 32만원);pioneerelectronics.com

사진으로 기억하는 네비게이션

내브맨 iCN 750

아주 고기가 잘 낚이는 낚시 구멍을 나중에 어떻게 찾을 것인가? 내브맨의 내장형 130만 화소의 카메라로 그 곳의 사진을 찍어두라.

그럼 그 지점의 위도와 경도에 그 사진을 맞추어 주어, 사진을 선택하면 다시 그곳으로 안내해 줄 것이다.

NavPix 웹사이트에서는 사진들을 올려 다른 사람과 공유하기도 하고 다른 사람들이 찍은 사진들을 기기에 다운 받을 수도 있다. 800달러(약 75만원);navpix.net

미리보기 지원 전문가용 디카

올림푸스 이볼트 E-330

진지한 사진작가들이 이제 비로소 뷰파인더에서 눈을 뗄 수 있게 되었다. 750만 화소의 E-330은 DSLR카메라로는 처음으로 지금 사진을 찍으려는 대상이 액정화면에 나타나도록 되어있다.

SLR카메라는 일반적으로 이러한 실시간 미리보기를 제공하지 않는데, 그 이유는 반사경과 셔터로 인해 센서가 가려지기 때문이다.

E-330은 이를 글자 그대로 잘 피하여, 빛이 카메라의 뷰파인더 가까이에 있는 두 번째 센서에 도달할 때까지 일련의 반사경들에 빛을 반사시키고, 이 두 번째 센서는 이미지를 처리하여 뒤쪽에 있는 액정화면으로 보낸다. 1,000달러(약 93만원);
olympusamerica.com

돌아가는 경로 빛이 다섯 개의 반사경에 부딪혀 두 번째 센서로 가면 E330의 후면 2.5인치 액정화면 스크린에 현재 찍으려고 하는 대상물이 보여진다.

주머니에 쏙 들어가는 스마트폰

모토롤라 모토Q

사용후기



필자는 수년간 휴대전화/PDA겸용기를 여럿 사용해봤지만 그중 오랫동안 써본 기기는 없었다.

Q의 경우 몇 개월 사용해 본 결과 그런 모든 경향을 바꾸어 놓을 수 있을 것 같다. 필자는 또한 구매력을 느끼는 부분이 외관에 있다는 점 역시 솔직히 시인한다.

이 기기 역시 일반적인 스마트폰이면 다 가지고 있는 아웃룩, 웹 브라우징, 비디오 오디오(여기엔 무선 블루투스 헤드폰도 지원된다) 모두를 다 갖추고 있다.

하지만 필자를 매혹시킨 것은 디자인으로, 적절히 배치되어 즉각적으로 반응하는 자판과 완전한 자판이 있는 스마트폰 중에서는 가장 얇은 0.5인치 남짓한 두께의 이 기기의 LCD 디스플레이 역시 뛰어나다. 200달러(약 18만원);verizonwireless.com

push버튼으로 바깥세계의 소리까지

슈어 E500PTH

사용후기

슈어 E500PTH 이어폰은 종일 착용할 수 있는 아주 가벼운 디자인 내부에 트위터 하나와 두개의 우퍼를 담고 있다.

그리고 푸시-투-히어(PTH) 기능으로 소리를 분리시켜주는 이어폰은 그대로 착용한 채로 기내의 안전 수칙 설명도 들을 수 있다.

PTH 스위치를 누르면 음악소리를 작게 해주는 반면 작은 마이크를 켜주어 바깥의 소리를 귀로 전달해 준다. 550달러(약 51만원);shure.com

초소형 와이드 앵글샷 디지털 카메라

코닥 이지쉐어 V570

코닥의 이지쉐어 V570은 휴대용 디지털 카메라로는 최초로 2번째 렌즈와 센서를 미끈한 몸체에 다 갖추고 있다.

카메라 윗부분에는 와이드 앵글에 맞춘 23미리 렌즈가 있고 아랫부분에는 39~117밀리 줌이 달려 있다.

‘줌’버튼을 누르게 되면 카메라는 어느 센서를 작동시킬지 알아서 자동으로 전환한다. 400달러(약 37만원);kodak.com

휴대용 음악 판매점

그렘린

필자는 한 카페 밖에 앉아있다. 그리고 분명 ‘빌리진’의 베이스 라인이 틀림없는데, 이 곡이 도대체 어디서 들리는지 알 수가 없다.

곡의 나머지도 듣고 싶은 필자는 음악 재생기를 꺼냈으나 가지고 있던 500개 앨범에는 어찌된 건지 스릴러 앨범이 없다.

다행스럽게도 카페에는 무료 무선 인터넷이 있었고, 필자가 가지고 있는 그렘린은 최초로 Wi-Fi가 장착된 휴대용 플레이어로 200백만 곡을 구비하고 있는 온라인 상점에서 바로 곡들을 다운받을 수 있도록 해주었다.

300달러(약 28만원);musicgremlin.com

휴대폰 연락처 백업 장치

무선 솔루션 백업-팔

전화기를 택시에 두고 내리거나 떨어트리거나 수영장에 가서 빠트린 일이 있는가? 전화기를 바꾸는 일보다 더 귀찮은 일이 한 가지 있다면 그건 바로 연락처를 다시 입력하는 일일 것이다.

이젠 그럴 필요가 없다. 백업-팔(Backup-Pal)에 전원을 켜고 버튼을 누르면 이 기기의 128메가의 메모리에 연락처를 최대 1천개까지 저장할 수 있다.

또한 전화기가 연락처를 저장하는 방식이 거의 통일되어 있으므로 다른 회사나 통신회사의 전화에도 연락처를 다시 입력할 수 있으며, 컴퓨터에도 입력이 가능하다. 40~50달러(약 3만 7천~4만 6천원);backuppal.com

컴퓨터 없이 DVD 제작

소니 DVDirect

가정에서 촬영한 비디오나 디지털 사진을 DVD로 옮기는 작업이 힘들어야 하는 이유가 없다.

소니에서 새로 선보이는 DVDirect를 이용하여 카메라나 메모리카드를 꽂고 ‘레코드’버튼을 누르기만 하면 된다. 250달러(약 23만원);sonystyl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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