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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해 제로에 도전하는 전기자동차 수입 전문가

WHAT'S THE BIC IDEA?

누가 연료 과소비 차량을 사라지게 했나? 전기자동차 수입 전문가 스티븐 슈나이더가 예상하는 친환경 자동차 시대의 미래.

스티븐 슈나이더는 거의 평생 동안 유럽산 소형 자동차부터 링컨과 같은 대형 자동차까지 온갖 종류의 자동차를 수입, 판매해왔다.

그리고 지금은 캘리포니아 산타로사에 위치한 ZAP(Zero air pollution, 공해 제로)의 최고경영자(CEO)로 근무하면서 연료 효율성이 높은 소형 자동차를 전문으로 공급하고 있다.

슈나이더는 이 새로운 직업이 ‘격자무늬 바지에 하얀 벨트를 맨, 틀에 박힌 자동차 세일즈맨’처럼은 보이지 않는다고 즐거워한다.

ZAP는 지난 1994년 이후 전 세계적으로 9만대 가량의 자동차를 판매, 미국 최대 규모의 전기자동차 소매회사로 자리 잡았다. 이 중 300대 가량은 순수 전기자동차며, 나머지는 ATV와 골프카트 크기의 자동차다.

최근에는 시간 당 주행속도가 40마일(64km)로 미국에서 가장 빠른 전기자동차로 꼽히는 지브라(Xebra, 삼륜자동차)를 선보였다.

또한 내년 말에는 미국 최초로 100% 에탄올로 움직이는 상용 자동차인 오비오(브라질산)와 155mph를 자랑하는 로터스 엔지니어링의 전기 SUV를 선보일 예정이다.

환경 판매권 수요가 나날이 늘고 있는 가운데 미국 모든 운전자가 환경 자동차를 운전하게 만들겠다는 그의 야심찬 비전에 대해 들어본다.

Q: 왜 미국에서는 전기자동차가 인기 없나?

A: : 전기자동차의 영향력이 별로 없다는 것은 사실이다. 모호하게 말하기는 싫지만 적을 만들고 싶지는 않다.

다만 앞으로 몇 년 내로 여론의 요구에 의해 미국에서 더욱 많은 전기자동차를 볼 수 있을 것이라고 믿는다.

Q: 지브라는 효율적이지만 주행속도가 40마일(64km)에 불과하다.

A: 지브라는 시내 통학이나 시골길을 달리는데 적합한 자동차다. 이론상으로는 고속도로 주행도 가능하지만 권장하지는 않는다. 따라서 가격도 1만 달러(1,000만원) 이하로 적절하게 책정했다.

Q: 차에 그려진 얼룩말 줄무늬와 네온 페인트를 어떻게 생각하나?

A: 사람들은 수많은 군중들 사이에서도 쉽게 눈에 띄기를 바라고 주목 받기를 좋아한다. 이런 점은 페라리 또는 롤스로이스 운전자와 마찬가지다.

Q: 고객층은 누구인가?

A: 뭔가 새로운 것을 찾는 사람들, 그리고 돈을 절약하고자 하는 사람들이다. 하지만 전기자동차는 자동차 어플리케이션과 도시 정책, 공공시설에도 많은 영향을 미칠 것이다. 우리의 자그마한 지브라 트럭은 주차 위반을 단속하는 여자 경찰관에게도 적합하다.

전기 SUV인 ZAP-X는 최고 시속 249km를 자랑하며 한번 충전으로 563km까지 주행이 가능하다. 또한 3.5달러면 충전이 가능하다.

Q: 단거리용 자동차 이상을 원하는 사람들에게 적합한 자동차는 없나?



A: 우리는 고급 환경 자동차를 판매하기 위해 로터스 엔지니어링과 파트너십을 체결했다.

그래서 탄생한 자동차 중 하나가 ZAP-X다.
전기 SUV로 가격은 6만 달러(6,000만원)로 예상하고 있다. 내년까지 상용화를 마칠 계획이다.

ZAP-X는 차체 전체가 알루미늄으로 돼 있어 배터리의 추가 설치가 가능하기 때문에 한번 충전으로 350마일(563km)까지 주행이 가능하다. 이는 1페니 당 1마일(1.6km)을 주행하는 것이다.

그 외에도 155mph(시속 249km)의 속도를 자랑하고 터치스크린 컨트롤과 생체 인식 시스템을 갖추고 있다

Q: 어디서 충전 할 수 있나?

A: 초기에는 직장이나 레스토랑, 집에서 충전해야 할 것이다. 다행히 코스트코와 월마트는 이미 전기자동차 충전용 콘센트를 갖추고 있다. 하지만 인프라가 점점 갖춰지면서 역에서도 곧 급유가 가능할 것으로 예상된다.

지브라는 충전에 4시간이나 소요되지만 리튬 배터리를 사용하는 ZAP-X는 10분이면 충전을 완료하고 운전할 수 있다.

Q: 전기세가 너무 많이 나오지는 않나?

A: 아니다. 지브라는 약 1달러, ZAP-X는 약 3.5달러면 충전이 가능하다.

Q: 지브라에서 ZAP-X까지 수소자동차 운전자를 제외한 모든 운전자가 대체 연료 자동차를 사용하도록 만드는 것이 꿈인가?

A: 수소자동차 운전자도 포함시켜야 한다.

전기 SUV ZAP-X 시속 249km, 3.5달러로 충전

ZAP는 가솔린 자동차를 포기할 준비는 되었지만 전기자동차의 좁은 운전 공간과 동력이 맘에 들지 않는 운전자들에게 로터스 엔지니어링에서 제작한 전기 SUV인 ZAP-X를 제공할 예정이다.

ZAP-X는 내년이면 ZAP 쇼룸에서 그 놀랄만한 성능을 선보일 예정이다.

우선 각 바퀴의 토크를 관리하는 중앙전기모터 내부의 내연장치는 중앙엔진을 대신해 644마력, 최고 155mph(시속 249km)의 속도를 제공한다.

이는 시간 당 25마일(32km) 이상으로 로터스에서 새로 제작하고 있는 전기자동차인 테슬라 로드스터보다 빠르다.

그 외에도 컴퓨터로 제어되는 리튬 배터리 덕분에 한 번 충전으로 350마일(563km) 주행이 가능해 지금까지의 전기자동차 중 운행가능 거리가 가장 길다. 물론 가격은 6만 달러( 6,000만원)로 결코 저렴하다고 할 수는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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