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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대 북미대륙 석기문명은 소행성 폭발로 소멸

매머드 등 대형 포유류 멸종 원인으로도 밝혀져

1만3,000년 전 북미대륙의 석기문명이 흔적도 없이 사라진 것은 소행성 폭발에 의한 것이라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최근 미국 샌타바버라 캘리포니아대학의 제임스 케네트 교수 연구팀은 “약 1만2,900년 전 지름 2~3㎞의 혜성 또는 소행성이 지구와 충돌해 북미대륙의 석기문명이 소멸된 것”이라는 연구보고서를 발표했다.

연구팀이 이러한 결론을 내린 것은 북미대륙과 유럽에 산재한 26개소의 지층 퇴적물에서 미세한 다이아몬드 결정체인 나노다이아몬드와 지구상에 자연적으로 존재하는 양보다 훨씬 많은 이리듐을 발견했기 때문.

지구에 떨어진 운석 조각 하나하나가 원자폭탄의 위력과 맞먹는 일련의 대폭발을 일으키면서 거대한 압력과 고온의 열을 발생시켜 암석 속의 탄소가 다이아몬드 먼지로 변한 것이라는 설명이다.



연구팀은 또 북미지역에서 매머드, 마스터돈, 땅늘보 등과 같은 대형 초식동물들이 갑자기 멸종된 원인 또한 이러한 대규모 폭발 때문으로 분석했다.

폭발 후 이어진 화재와 한랭화로 인해 먹이 감소가 초래돼 사람을 비롯한 잡식성 동물만이 살아남았다는 것이다.

특히 아시아로부터 이주해 살고 있던 아메리카의 석기시대 인류도 소행성 폭발에 의해 모든 문명이 흔적도 없이 사라진 것으로 추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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