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8 국제 산호초의 해’를 기념하기 위해 진행된 이번 탐사를 통해 과학자들은 리자드 섬과 주변의 산호초에서 수백 종의 해양 무척추동물을 발견, 현재 분류작업을 하고 있다.
과학자들은 앞으로 수년간 리자드 섬이 포함된 그레이트 배리어 리프의 각 지역에 대해 3주간씩의 탐사를 진행, 이들 해역에 사는 해양생물의 종류와 수를 조사할 계획이다. 그레이트 배리어 리프는 호주 북동부 앞바다에 있는 세계 최대의 산호초 지대로 지난 1981년 유네스코로부터 세계 자연유산으로 지정됐다. 최대 수심이 60m를 넘지 않아 다양한 해양생물종이 발견되고 있다.
과학자들은 이번 탐사를 통해 해양환경의 변화가 산호초 지대의 생물학적 다양성에 미치는 피해를 조사할 방침이다.
또한 산호초 지대에 의존해 살아가는 전 세계 3,000만명의 빈곤 인구에게 미치는 영향에 대해서도 연구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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