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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 디지털 TV의 등장

[2010년 과학기술 가이드] <br>어느 장소에서나 어떤 휴대 단말기로도 방송을 볼 수 있는 TV

앞으로는 굳이 거실에 앉아 TV로 슈퍼볼을 관람할 필요가 없다. 올해부터 몇몇 도시에서는 TV뿐만 아니라 휴대폰, 넷북, 기타 휴대 단말기로도 슈퍼볼이 방송되기 때문이다.

과거에는 휴대 단말기의 스크린으로 방송을 보려면 유료 서비스에 가입, 신뢰성 떨어지는 3G 네트워크를 통해 비디오를 전송받아야 했다. 그나마도 지역방송은 시청이 불가능했다.

하지만 아날로그 TV가 사라진 지금 휴대폰 사업자들도 방송용 스펙트럼을 사용할 수 있게 됐다. 따라서 17개 대도시의 30개 텔레비전 방송국들은 전파탑 당 15만 달러를 들여 발신기를 장착했다. 이 발신기는 휴대 단말기에 무료로 실시간 방송을 내보낸다. 이 서비스는 모바일 디지털 TV라고 불린다.

기존에 유사 서비스를 제공하던 통신회사들이 지출했던 비용은 분당 4달러나 됐다. 하지만 이 서비스를 제공하는 방송국은 분당 1페니 이하의 비용으로도 방송을 송출할 수 있다. 이 서비스는 전파탑에서 나오는 전파를 수신하는 튜너 칩이 달린 휴대 단말기라면 어디에서든지 방송을 볼 수 있다.

올해에는 방송을 수신할 수 있는 모바일 제품도 때맞추어 출시될 예정이다. 이번 달만 해도 TV 안테나 구실을 하는 USB 동글이 전국적으로 발매될 것이다. 동글이란 허가된 사용자를 대상으로 특정 소프트웨어 애플리케이션, 그 중에서도 비싼 프로그램을 복사하거나 사용할 수 있도록 하는 장치다. 올 하반기에는 TV 시청이 가능한 휴대폰은 물론 그런 기능이 없는 휴대폰에 장착하는 애드 온 동글도 출시될 것이다.

올해의 SF 영화

아이언맨 2
개봉 예정: 5월 7일

토니 스타크 역을 맡은 로버트 다우니 주니어는 아이언맨 슈트를 입고 있지만 1편과 달리 마스크를 벗어 던진다. 마스크로 정체를 숨겼던 슈퍼히어로의 전형에서 벗어나 정면으로 드러낸 얼굴 및 표정으로 극적인 카리스마를 보여주는 것. 할리우드의 섹시 아이콘인 스칼릿 조핸슨과 미키 루크가 아이언맨을 위협하는 상대역으로 등장한다.



트론 레거시
개봉 예정: 12월 17일

지난 1982년 개봉됐던 '트론'의 속편에 해당하는 영화. 주인공인 샘 플린이 25년 전 실종된 아버지 케빈을 찾기 위해 아케이드의 벽 속에 숨겨져 있는 문에 들어선다. 문 너머에는 컴퓨터가 창조한 가상현실의 세계가 존재하는데, 샘은 여기에 갇혀 있던 아버지를 만나고 그의 조수와 함께 탈출한다. 전작과 이번 영화의 제작자는 같다.

게이머 달굴 흥미만점 게임

스타크래프트 II: 자유의 날개
starcraft2.com, 6월 발매 예정

블리자드는 실시간 전략 시뮬레이션 게임 스타크래프트의 후속편 제작에 무려 7년을 투자했다. 스타크래프트 II는 매치메이킹 시스템이 있다. 매치메이킹 시스템이란 자신과 비슷한 실력을 가진 유저들과 자동으로 대전할 수 있게 하는 것. 방장이 접근 가능 계급을 설정하는 개인 매치메이킹, 그리고 4명의 유저가 팀을 구성한 후 팀의 조건에 맞는 상대 팀과 자동으로 대전할 수 있는 팀 매치메이킹이 있다.

브링크
X박스 360·PS3·PC용, 봄 발매 예정

이 1인칭 슈팅 게임에서는 어떤 지형에서도 잘 달리도록 하는 스마트 버튼의 도움을 받을 수 있다. 스마트 버튼을 누르면 최소의 조작만으로도 캐릭터를 원하는 곳으로 신속하게 이동시킬 수 있다. 이를 통해 수상도시인 아크를 구하는 것. 따라서 앞으로는 과거 게임들처럼 테이블이나 나무상자 뒤에 숨는 일은 하지 않아도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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