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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골 오싹한 과학] 화성 바이러스의 공격

혁신적 아이디어인가, 아니면 끔찍한 재앙의 서곡인가? 사람들을 공포에 떨며 잠 못 이루게 할 실험과 연구를 소개한다.

인류는 탐사선과 로버를 이용해 화성의 토양과 기후에 대한 여러 가지 정보를 얻어냈다. 하지만 과학자들은 표본 수거를 통해 화성의 일부를 지구에 가져오고 싶어 한다. 표본 수거를 통해 화성의 치명적인 바이러스가 지구로 건너오면 어떻게 될까.

두려운 이유: 오는 2018년 표본 수거에 투입되는 탐사선은 비용을 절감하고, 실험을 더욱 유연하게 진행하기 위해 화성의 흙을 지구로 가져올 예정이다. 이 때문에 탐사선에는 화성의 흙을 현장에서 직접 검사할 수 있는 장비가 탑재되지 않는다.

과학자들은 '앨런 힐스 운석'으로 알려진 화성의 돌 하나를 무려 10년 이상 연구, 박테리아의 화석을 발견했다. 만약 화성에서 커피 잔만 한 토양 샘플을 가져온다면 철저한 검사를 받아야 할 것이다.

문제의 실체: 미 항공우주국(NASA) 행성보호부의 임무는 생물학적 교차오염을 방지하는 것이다. 즉 우주에서 오는 모든 것을 가장 안전한 생물학적 위험 억제 실험실 같은 곳에 수용한다는 것. 외계지적생명체탐색연구소의 연구사업 책임자인 마가렛 레이스의 주된 관심사도 외계의 오염물질로부터 지구를 보호하는 것이다.



그녀는 이렇게 말한다. "걱정해야 할 것은 자가 증식하는 것뿐입니다. 방사능 물질이나 독극물이라면 우리가 충분히 처리할 수 있습니다."

그녀는 지구인이 화성의 바이러스에 취약할 수 있는 것만큼 화성에서 가져온 샘플 또한 지구의 바이러스에 취약할 수 있다고 보고 있다. "우리는 매우 뛰어난 생물학적 차폐시설을 갖추고 있습니다. 문제가 생긴다면 모든 샘플을 고압 멸균처리하면 됩니다."

걱정 지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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