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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리 보는 PERE-서울경제 글로벌 투자자 포럼 ] 앨버트 라빌 케인앤더슨 리얼에스테이트 어드바이저스 CEO

"노인주거시설·의료센터 등 헬스케어 관련 부동산 유망"

기후 따뜻해 노년층 인구 유입 많은

플로리다·텍사스·애리조나 등 눈독

학생 주거시설도 주목하는 투자처

<편집자주>서울경제신문은 오는 11월30일~12월1일 이틀간 서울 소공동 플라자호텔에서 홍콩에 기반을 둔 부동산전문매체인 PERE와 함께 제1회 글로벌 투자자 포럼을 개최합니다. 행사에 앞서 이번 포럼에 참석하는 글로벌 운용사의 투자 전략과 전 세계 부동산 시장에 대한 전망을 소개하고자 합니다.







“향후 20년간 매일 1만1,000여명의 미국인들이 65세를 넘기고 5,500여명의 미국인들이 75세를 넘길 것으로 추정됩니다. 이 같은 인구통계학적 근거는 노인주거시설(senior housing)이나 의료센터(medical office) 등과 같은 헬스케어 관련 부동산이 앞으로 매우 유망하다는 것을 말해줍니다.”

미국에 기반을 둔 부동산투자회사인 ‘케인앤더슨 리얼에스테이트 어드바이저스’의 앨버트 라빌(사진) 최고경영자(CEO)는 서울경제신문과 가진 e메일 인터뷰에서 앞으로 미국 부동산 시장에서 헬스케어 관련 자산이 주류로 부상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는 특히 “65세 이상 노년층의 경우 젊은 층과 비교해 헬스케어 서비스를 4배 정도 더 많이 이용한다”며 “이로 인해 의료센터에 대한 수요가 크게 증가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실제 케인앤더슨은 국내 기관투자가들이 주로 투자하는 오피스·리테일·물류센터·호텔 등 부동산 투자 시장의 주류가 아닌 틈새시장으로 꼽히는 헬스케어 관련 부동산에 집중적으로 투자하고 있다.



투자 유망 지역으로는 기후가 따뜻해 은퇴자들이 노후 주거지로 선호하는 플로리다·텍사스·애리조나·캘리포니아·캐롤라이나 등을 꼽았다. 라빌 CEO는 “노인주거시설과 의료센터 등과 같은 틈새시장은 일반적으로 부동산 투자자들이 선호하는 미국의 대도시가 반드시 이상적인 투자처인 것은 아니다”라며 “노년층 인구 유입이 활발하게 일어나고 있는 지역에 투자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학생 주거시설(off-campus student housing)도 케인앤더슨이 주목하는 투자처다. 학생 주거시설에 투자할 시에는 주로 학교의 규모가 크고 지명도가 있는 대학교, 또는 주립대와 가까운지를 검토한다고 밝혔다. 그는 “이 같은 조건을 갖춘 대학들은 학생 수가 계속해서 증가하고 있기 때문에 질 높은 학생 주거시설에 대한 수요가 계속 발생한다”고 설명했다.

이 회사가 노인주거시설·의료센터·학생 주거시설 등에 주목하는 것은 이들 자산은 거시적인 경제 상황과 관계없이 안정적인 수익률을 기대할 수 있기 때문이다.

그는 “지난 2008년 금융위기 당시 노인주거시설·의료센터·학생 주거시설은 전체적인 부동산 시장이나 거시 경제의 영향을 크게 받지 않는다는 점이 증명됐다”며 “안정적인 투자처를 선호하는 기관들에 알맞은 투자 대상”이라고 말했다. 케인앤더슨은 평균 5~7년 정도인 부동산펀드 운용 기간 동안 총 20%의 수익률을 목표로 한다고 밝혔다. /고병기기자 staytomorrow@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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