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 일본은행 총재 "당분간 완화적 금융환경 계속"…가파른 금리 상승 배제
국제일반2024.03.1915:53:49
우에다 가즈오 일본은행 총재가 "대규모 금융완화 정책은 그 역할을 다했다"고 평가했다. 이어 당분간 완화적 금융 환경이 계속될 것으로 내다본 가운데 급격한 금리 인상 시 중앙은행이 다시 개입할 가능성도 열어뒀다. 19일 NHK에 따르면 이날 오후 우에다 총재는 일본은행에서 마이너스 금리 정책을 해제하는 금융정책결정회의를 마친 뒤 기자회견을 열고 이같이 밝혔다. 우에다 총재는 17년 만의 정책 금리 인상에 나선 배경에 대해 “임금과 물가의 선순환을 확인하고 2%의 '물가안정 목표'가 지속적&midd
김흥록 특파원의 뉴욕 포커스
중금리 대출 문 닫는 저축은행…저신용자는 '불법사금융 늪'으로[파이낸스포커스]
제2금융
2024.03.04
15:57:46
2금융권인 저축은행이 조달비용 부담과 연체율 관리로 저신용자 대출을 급격히 줄이고 있다. 저신용자들은 제도권 대출이 막히면서 불법 사금융으로 내몰리거나 신용불량자로 전락하고 있는 처지다. 4일 금융 업계에 따르면 올 상반기 저축은행 업계의 민간 중금리대출 금리 상한은 17.5%로 법정 최고금리 20%와 격차가 2.5%포인트에 불과하다. 중금리대출은 신용 하위 50%인 차주에게 일정 수준 이하의 금리로 공급하는 신용대출
김광수의 中心잡기
中 무차별 공습은 이미 시작됐다 [김광수 특파원의 中心잡기]
경제·마켓
2024.02.25
21:47:11
연초부터 중국 기업들의 한국 공습이 가속화하는 양상이다. 중국 시장에서 성장 가도를 달려온 중국 기업들이 내수 부진을 탈피하기 위해 해외 공략을 가속화한 데 따른 것이다. 이미 자국 시장에서 짧게는 몇 년, 길게는 10년 이상 실력을 다지면서 상당한 내공도 쌓았다. 가격 경쟁력을 핵심 무기로 내세우고는 있지만 제품의 질이나 서비스도 크게 떨어지지 않는다. 국내에서는 아직까지 크게 두려워할 수준은 아니라며 애써 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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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사회 8분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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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일반 12분전최근 일본에서 치사율 30%의 박테리아 감염 사례가 급증하고 있다. 15일(현지시간) 영국 가디건 등 외신에 따르면 일본 전역에서 연쇄구균독성쇼크증후군(STSS)이 급증해 일본 보건 당국이 원인을 찾고 있다. 미국 국립전염병연구소(NIID)는 "연쇄상구균의 기전(機轉)은 아직 알려지지 않은 요인이 많아 이를 설명할 수 있는 단계는 아니다"라고 밝혔다. NIID가 발표한 잠정 수치에 따르면 지난해 STSS 감염 사례는 총 941건이다. 올해 첫 두 달 동안 이미 378건의 사례가 기록됐으며 일본의 47개 현 중 2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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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마켓 19분전17년 만에 단행된 일본은행(BOJ)의 금리 인상과 함께 21개국 중앙은행이 통화정책을 결정하는 ‘빅위크’의 막이 올랐다. 아시아부터 미국·유럽 등 주요국의 금리 결정이 몰고 올 수 있는 글로벌 금융 환경 변화에 글로벌 투자자들은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19일(현지 시간) 블룸버그에 따르면 호주 중앙은행(RBA)은 통화정책 결정회의를 열고 기준금리를 4.35%로 유지했다. 3회 연속 동결이다. RBA가 금리를 동결할 것이라는 시장의 전망에 부합했다. 옥스퍼드이코노믹스의 션 랭케이크 디렉터는 “시장의 관심은 이제 RB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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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사회 24분전찰스 3세 영국 국왕이 서거했다는 가짜 뉴스가 소셜미디어에 퍼지는 소동이 일어났다. 영국 매체들은 러시아 언론이 가짜 뉴스를 퍼트린 것이라고 보도했다. 18일(현지 시간) 인스타그램과 X(옛 트위터)를 비롯한 소셜미디어에 찰스 3세가 서거했다는 주장을 담은 정체불명의 메시지가 퍼졌다. 일부 게시물은 “국왕이 어제 오후 예기치 않게 세상을 떠났다”는 글에 버킹엄궁 로고와 3월 18일 날짜를 달아 마치 공식 발표문인 것처럼 꾸민 이미지를 첨부했다. 버킹엄궁은 이에 대해 공식적인 입장을 내놓지 않았지만 외국 주재 공관들이 소셜미디어를 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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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일반 26분전일본은행이 19일 2007년 2월 이후 17년 만에 금리를 인상했다. 2016년 2월 도입한 마이너스 금리정책에서는 8년 만에 탈출하며 ‘금리 있는 시대’에 들어섰다. 일본은행은 전날부터 이틀에 걸쳐 진행한 금융정책결정회의에서 경기 부양을 위해 적용해온 마이너스 금리정책 해제를 결정했다. 일본은행은 그동안 시중은행이 돈을 맡기면 -0.1%의 단기 정책금리(당좌예금 정책잔액 금리)를 매겨왔다. 예금이 쌓이면 손해를 보게 만들어 금융기관으로 하여금 시중에 계속 돈을 돌리도록 한 것이다. 이번에는 콜시장의 익일물 금리를 적용해 단기금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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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사회 26분전‘달리는 코끼리’ 인도의 한 축을 형성했던 인도 스타트업 생태계에 균열이 감지되고 있다. 증시가 연일 사상 최고가 행진을 거듭하고 기업공개(IPO)를 앞둔 기업 역시 역대 최대 규모를 기록 중이지만 정작 스타트업을 키우는 벤처캐피털(VC) 자금이 말라붙고 있어서다. 인도 경제에 대한 낙관론 이면에는 스타트업의 밸류에이션(가치)이 거품이라는 비판적인 시각도 공존한다. 19일 니혼게이자이신문은 글로벌 회계법인 언스트앤드영(EY)의 자료를 인용해 올해 인도 증시의 IPO가 역대 최대를 나타낼 것으로 전망했다. 인도 양대 거래소인 봄베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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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일반 2024.03.19 16:58:36미국 공화당 대선 후보인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이 3년 전 '의회 폭동' 사태를 계기로 자신에게 등을 올렸던 억만장자 사업가인 넬슨 펠츠의 지지를 다시 받게 됐다고 영국 일간 파이낸셜타임스(FT)가 18일(현지시간) 보도했다. 그러나 펠츠는 ‘선거 자금에 목마른’ 트럼프 전 대통령에게 재정적인 후원을 할지는 결정하지 않았다고 했다. 펠츠는 FT와의 인터뷰에서 이번 미국 대선에서 트럼프 전 대통령에게 투표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펠츠는 행동주의 투자펀드인 트라이언 파트너스를 설립해 100억달러(약 13조3900억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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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마켓 2024.03.19 16:23:55최근 몇 년 새 석유·석탄 등 화석연료의 사용을 줄이는 대신 신재생에너지 사용을 늘리려는 에너지 전환이 시도되고 있지만 비관적인 견해들이 잇따르고 있다. 화석연료 사용이 단기간 내 줄어들 가능성이 크지 않은 만큼 무리하게 정책을 추진하다가 위기를 맞을 수 있다는 이유에서다. 로이터통신 등에 따르면 사우디아라비아 국영 석유 기업 아람코의 아민 나세르 최고경영자(CEO)는 18일(이하 현지 시간) 미국 텍사스주 휴스턴에서 열린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글로벌 에너지 콘퍼런스에 참석해 “에너지 전환 전략의 재설정이 시급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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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사회 2024.03.19 16:21:41우크라이나 전쟁의 중재국을 자처하는 튀르키예가 평화 협상이 올해 안에 타결되기는 어려울 것으로 내다봤다. 하칸 피단 튀르키예 외무장관은 18일(현지 시간) CNN튀르크와 인터뷰에서 우크라이나 전쟁에 대해 “솔직히 말해 2024년에는 (분쟁) 해결 실마리를 찾을 수 없다”며 “2025년에 일정한 기대를 걸어볼 수는 있지만 어떤 상황이 조성될지는 두고 봐야 한다”고 밝혔다. 그는 분쟁 해결을 위한 논의가 비공개로 진행되고 있다면서도 “이번 전쟁이 손실은 크고 승리는 없는 소모전이 돼가고 있는 게 현실”이라고 덧붙였다. 피단 장관은 최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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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마켓 2024.03.19 16:16:47호주 중앙은행(RBA)이 기준금리를 4.35%로 동결했다. RBA는 19일(현지시간) 통화정책 회의에서 “물가상승률이 합리적인 기간 내에 목표치(2~3%)에 도달할 수 있는 금리 수준이 어느 정도인지는 여전히 불확실하며 이사회는 어떤 것도 예단하지 않는다”며 기준금리를 4.35%로 동결했다. 이번 회의에서 금리 변동은 없을 것이라는 당초 시장 전망치에 부합한 것으로 평가된다. 다만 지난달까지 사용하던 “추가 금리 인상을 배제할 수 없다”는 문구는 빠졌다. 대신 “어떤 것도 배제하지 않고 있다”고 했다. 또 RBA의 예측에 따라 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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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일반 2024.03.19 16:02:18정부가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대선에서 압승하며 5선에 성공한 데 대해 구체적인 논평을 삼갔다. 미국·유럽연합(EU) 등이 러시아 대선을 두고 공정하지 않다고 비판한 것과 비교된다. 러시아에서 간첩 혐의로 구금된 한국인 선교사 문제 등 산적한 한러 관계 현안 등을 고려한 행보로 풀이된다. 임수석 외교부 대변인은 19일 정례브리핑에서 관련 질문에 “러시아의 최근 선거에 대한 언급은 삼가고자 한다”며 “한러 양국은 상호 관계를 관리하려는 데 공동의 의지를 갖고 있다”고 밝혔다. 이날 기자들과 만난 외교부 당국자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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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일반 2024.03.19 15:57:20“최근 몇 년 간 유럽이 하나의 섬처럼 되어가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인구의 이동은 계속될 수밖에 없는데 사람들은 지금까지 지켜온 삶이 유지될 것이라는 환상을 갖고 있습니다.” 프랑스 공쿠르상 수상 작가이자 영화 감독인 필리프 클로델이 19일 서울 주한프랑스대사관 김중업관에서 소설 ‘아직 죽지 않은 자들의 섬’ 출간 기자간담회를 열고 소설이 주는 메시지에 대해 이 같이 밝혔다. 주한 프랑스대사관은 ‘공쿠르 문학상 -한국’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클로델 작가를 초청했다. 이달 15일 국내에 출간된 ‘아직 죽지 않은 자들의 섬’은 개의 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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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일반 2024.03.19 15:53:49우에다 가즈오 일본은행 총재가 "대규모 금융완화 정책은 그 역할을 다했다"고 평가했다. 이어 당분간 완화적 금융 환경이 계속될 것으로 내다본 가운데 급격한 금리 인상 시 중앙은행이 다시 개입할 가능성도 열어뒀다. 19일 NHK에 따르면 이날 오후 우에다 총재는 일본은행에서 마이너스 금리 정책을 해제하는 금융정책결정회의를 마친 뒤 기자회견을 열고 이같이 밝혔다. 우에다 총재는 17년 만의 정책 금리 인상에 나선 배경에 대해 “임금과 물가의 선순환을 확인하고 2%의 '물가안정 목표'가 지속적&mid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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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사회 2024.03.19 15:48:25‘현대판 차르(황제)’로 불리는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종신 집권 기반을 굳히면서 미국에서는 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의 재선 불안감이 커지고 있다. 두 ‘스트롱맨’의 급격한 밀착이 미국 국가 안보를 훼손하는 것은 물론 세계 민주주의 흐름을 후퇴시킬 것이라는 관측이 나오면서다. 18일(현지 시간) 가디언에 따르면 트럼프 행정부 당시 국가안보회의(NSC) 유럽·러시아 담당 보좌관을 지낸 피오나 힐 브루킹스연구소 선임연구원은 “트럼프는 국가 안보보다 자신의 이익에 집중한다”며 “그의 통치 방식은 러시아에 덜 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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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일반 2024.03.19 15:33:49일본은행(BOJ)가 마이너스 금리 정책 해제를 선언한 19일 도쿄 증시에서 닛케이 평균 주가는 4만3.60엔으로 상승 마감했다. 19일 도쿄 증권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오전 전날 종가인 3만9740엔에서 300엔 이상 하락했던 닛케이지수는 이날 낮 BOJ의 금리 인상 발표 이후 급격히 올랐다. BOJ가 시장 예상대로 금융완화 정책에 변화를 주면서 투자자들의 안심 매수세가 유입된 것으로 풀이된다. 오후에도 닛케이 평균주가는 상승세를 지속하며 전일대비 263.16엔(0.66%) 상승한 4만3.60엔으로 마감했다. 일본은행은 18~19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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