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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사장단, 최순실 모녀 지원 연루설에 "그런 일 없다"

삼성그룹 계열사 사장들이 박근혜 대통령의 ‘비선 실세’로 행세하며 국정을 농단해 왔다는 의혹을 받고 있는 최순실(60)씨 모녀에 대한 지원 등 각종 의혹에 대해 전면 부인했다. 삼성전자는 “만약 검찰 조사가 진행된다면 성실히 응하겠다”고 밝혔다.

2일 업계에 따르면 이날 삼성그룹 수요 사장단 회의에 참석한 임대기 제일기획 사장은 최순실 게이트에 제일기획이 연관돼 있다는 의혹에 대해 “전혀 그런 일이 없다”고말했다. 최근 사의를 표명한 송성각 한국콘텐츠진흥원장은 제일기획 출신이다. 송 원장은 ‘문화계의 황태자’로 불리는 최순실씨의 측근 차은택씨의 오랜 지인으로 평가 받는다. 차씨가 지난 2005년 제작한 삼성전자의 휴대폰 ‘애니콜’ 광고는 제일기획으로부터 의뢰 받았고 당시 송성각 전 원장이 제작 본부장이었다.

장충기 삼성 미래전략실 차장(사장)은 최순실씨 모녀 지원과 관련해 “잘 모르는…”이라고 말했다. 대한승마협회 회장인 박성진 삼성전자 대외협력담당 사장 역시 최씨 모녀에 대한 지원과 관련해서는 답하지 않았다.

이날 일부 언론에서 삼성전자가 최순실·정유라 모녀 소유 스포츠 컨설팅 회사 코레(Core)스포츠와 10개월짜리 컨설팅 비용으로 280만유로(약 35억원)를 지원했다고 보도했다. 지원금 가운데 10억원 넘는 돈은 그랑프리 대회 우승마 ‘비타나V’를 구입하는 등 거액이 최씨의 딸 정유라를 위해 지원된 정황이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이와 관련해 “만약 검찰에서 수사를 하게 되면 적극 협력할 것”이라며 “검찰 수사를 통해 모든 내용이 밝혀질 것”이라고 밝혔다./강도원기자 theone@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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