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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언설태]낮은 지지율은 시작일뿐이라는 박원순 시장, 여태까지 뭐하고...





▲박원순 서울시장은 최근 답보 상태를 보이는 자신의 지지율에 대해 “노무현 전 대통령도 2%로 시작했다”며 자신감을 보였습니다. 박 시장은 17일 서울시 출입기자 신년간담회에서 “(대선)레이스는 시작도 안 됐다. 이제 몸을 푸는 단계”라면서 이렇게 말했습니다. 맞습니다. 첫 출발은 누구나 미미하게 마련입니다. 그런데 박 시장이야 오랜 세월의 공덕이 쌓여 오늘날의 미미한 지지율을 기록한 것 아닌가요?

▲반기문 전 유엔 사무총장의 행보가 세간의 주목을 받으면서 때 아닌 ‘퇴주잔(退酒盞)’ 논란에 휘말렸네요. 반 전 총장이 지난 14일 고향의 선친 묘소에 제례를 올리면서 술잔을 건네받아 한 모금 마시는 동영상이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서 회자되면서부터입니다. 일부에서 제사에 올린 술은 묘소 인근에 뿌리는 것이라며 비판하자 다른 쪽에서는 음복(飮福) 차원에서 마신 것이라고 옹호하며 논란이 됐지요. 이건 뭐 조선 시대 예송 논쟁도 아니고.



▲스위스 다보스 포럼이 발표하는 ‘글로벌 지속가능경영 100대 기업’에서 삼성전자가 2013년 이후 4년만에 처음으로 탈락했다고 합니다. 반면 포스코나 신한금융, LG전자는 이름을 올렸다고 하는데요. 한국의 간판기업인 삼성전자가 이런 불명예를 받은 것은 최근의 특검수사로 인해 대외 신인도가 추락하는 등 글로벌 파장이 만만찮다는 사실을 알리는 신호탄이 아닐까 싶네요.

▲중국 베이징시가 환경오염범죄만 잡아내는 ‘환경경찰’까지 만들어 스모그 대란에 대처하기로 했습니다. 천문학적인 액수를 투입하고도 스모그를 잡지 못하면서 시민들의 비난이 커지자 극약 처방으로 내놓은 것이지요. 베이징시는 3월 말까지 공안국 소속으로 환경경찰을 발족시켜 법 위반자 구금 등 강력한 권한을 행사할 수 있도록 할 방침이랍니다. 제발 효과를 봐야 우리도 피해를 줄일 수 있을 텐데…. “환경경찰, 파이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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