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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은, 국제업무 강화한다

국제협력실 '국'으로 격상

지역협력실장엔 김현정씨

김현정 한국은행 신임 지역협력실장. /사진=한국은행




한국은행에서 역대 세 번째 여성 1급 승진자가 나왔다. 국제업무를 강화하기 위해 조직도 확대했다.

한은은 17일 상반기 정기인사를 통해 김현정(사진) 금융안정연구부장을 1급인 지역협력실장에 임명한다고 밝혔다. 올해로 창립 67주년을 맞은 한은에서 여성이 1급으로 승진한 사례는 지금까지 서영경 전 부총재보(현 고려대 경제학과 초빙교수), 전태영 국고증권실장 등 2명이었다. 김 실장은 2001년 계약직 수시공채로 한은에 입행한 뒤 2006년 정규직으로 전환, 1급까지 승진했다. 경력으로 입행한 여성으로는 1급 승진 ‘1호’다.

한은은 또 기존 국제협력실을 국(局)으로 격상시켰다. 신임 국제협력국장에는 유상대 전 뉴욕사무소장이 임명됐다. 한은은 2008년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국제 관련 업무가 크게 늘었다고 설명했다. 국제협력국은 그동안 국제국의 국제금융협력팀이 해온 통화스와프 업무를 맡는다.



한은은 이번 인사에서 26개 본부 국·실장급 1급 인사 중 8명을 승진을 시켰다. 2급 16명, 3급 21명, 4급 20명 등 승진자는 모두 65명이다. 1급 승진자 8명 중 박사학위 소지자가 6명, 여성 인력은 7명(1급 1명, 3급 1명, 4급 5명)이다. 지역본부 근무직원은 3명(3급 1명, 4급 2명)이다.

조사국·금융시장국 등 주요 정책부서를 거친 차현진 전 인재개발원장은 새 금융결제국장에 임명됐다. 유 국장과 차 국장은 과거 김중수 전 총재 시절 중용돼 ‘김중수 키즈’로 분류됐던 인물들이다. 이 때문에 이 총재가 이들을 본부로 불러들이면서 임기 후반부에 ‘포용 인사’를 한 것 아니냐는 분석도 나온다. 발권국장에는 박운섭 전 강남본부장, 기획협력국장에는 공보관을 거친 박성준 전 발권국장이 발탁됐고 인재개발원장에는 금융안정국장을 경험한 성병희씨가 임명됐다. /김상훈기자 ksh25th@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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