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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와 과학 결합 시너지 높여 中企에 양질 서비스 제공할 것"

[인터뷰] 한의녕 초대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장

중기지원센터-과학기술연 통합

총 296명 거대조직으로 탈바꿈

'창업→R&D→성장→강소기업'

비즈니스 전주기 지원체계 완성

신기술 관련 정보 제공도 주력

한의녕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장




한의녕 경기도경재과학진흥원장


“기관 통합의 장점을 극대화해 중소기업에게 양질의 서비스를 제공하겠습니다.”

경기중소기업지원센터와 경기과학기술연구원을 통합해 올해 출범한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의 한의녕(사진) 초대 원장은 21일 서울경제신문과의 인터뷰에서 이 같은 포부를 밝혔다.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은 이번 통합으로 경기중기센터 직원 164명, 경기과기원 직원 131명이 합쳐져 총 296명의 거대 조직으로 탈바꿈했다.

한 원장은 “대외적으로는 미국 트럼프 대통령의 보호무역주의와 중국의 사드보복으로 수출에 어려움을 겪고 있으며, 대내적으로는 정치 불안으로 인한 투자·소비 위축현상이 커지고 있어 그 어느 때보다 대내외적 불확실성이 커지고 있다”며 “기술력이 우수한 중소기업을 적극적으로 지원해 매출로 연결될 수 있도록 동력 구실을 하겠다”고 강조했다.

경기경제과학원은 이를 위해 기술개발 우수 연구 성과가 사장되지 않고 사업화 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내부적으로는 통합 지원 프로그램들을 만들고, 대외적으로는 중소기업들이 적극적으로 공유하도록 지원해 통합의 시너지 효과를 확산시켜 나가기로 했다.

한 원장은 특히 경제와 과학의 통합 시너지 효과를 극대화하는 데 초점을 맞출 계획이다. 그는 “기존 비즈니스 지원시스템에 과학기술·R&D를 통합함으로써 ‘창업→R&D→사업·성장→글로벌 강소기업’으로 이어지는 비즈니스 전주기 지원 체계가 완성됐다”며 “특히 중소기업의 글로벌 시장 진출을 위해 현재 6개국에서 8개소를 운영 중인 경기통상사무소(GBC)를 올해는 신흥시장 중심으로 확대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한 원장은 기업들이 급변하는 외부환경에 대처할 수 있는 지식과 통찰력을 스스로 갖추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그는 “정부의 4차 산업혁명에 따른 변화에 대처할 수 있는 준비를 해나가겠다”며 “새로운 정보와 지식을 습득하는 데 항상 목말라 있는 중소기업을 위해 급변하는 글로벌시장 동향과 신기술 관련 정보를 제공하고, 수집된 정보를 분석해 도내 기업들이 급변하는 환경에 선제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통찰력을 키우겠다”고 말했다.

한 원장은 특히 강력한 실행력으로 최고의 경쟁력을 키우고 이를 중소기업에 전파하겠다고 했다. 그는 “경제와 과학 분야를 통합한 전국 최초의 기관인 만큼 선도적인 역할을 해야 한다”며 “실행력 중심으로 일하는 문화를 스마트하게 변모시킬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한 원장은 ‘집사 리더십’으로 고객감동을 실현할 방침이다. 한 원장은 “경기경제과학원의 영문명칭 약자인 ‘GBSA’를 우리말로 읽으면 집사”라며 “주인 가까이 있으면서 집안 일을 맡아보는 사람을 집사라고 부르는데, 집사가 집 주인을 모시듯 우리도 중소기업을 ‘지원한다’기 보다는 ‘모신다’는 자세로 임하겠다”고 설명했다.

한 원장은 통합조직의 화합을 위한 계획도 차분히 실행하겠다고 다짐했다. 그는 “‘영보드(Young Board)’나 ‘타운홀미팅(Town Hall Meeting)’, ‘얼리버드(Early Bird)’ 등 직원들과 수평으로 소통할 수 있는 프로그램들을 운영할 계획”이라며 “정기적인 소통의 자리를 통해 사내 비효율적인 제도 및 관행 개선 방안에 대해 자유롭게 논의하고, 직원 간 친목을 도모함으로써 조직 간 화합을 이끌 것”이라고 전했다.

한 원장은 지난 30년간 ICT 분야와 테크놀로지 및 경영컨설팅 분야에서 쌓은 경험을 도내 중소기업 발전에 쏟아붓겠다고 했다. 그는 “저의 모든 경험과 역량을 직원들과 공유하면서 ‘경기도 미래가치를 창출하는 기업지원과 과학기술의 통합플랫폼’이라는 비전을 실현하는 데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윤종열기자 yjyun@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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