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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동엽 김광석 자살 이틀 전 “사적인 얘기하며 대화” 경찰청장 “딸 죽음 수사 가능”

신동엽 김광석 자살 이틀 전 “사적인 얘기하며 대화” 경찰청장 “딸 죽음 수사 가능”




신동엽이 가수 고(故) 김광석 사망 이틀 전에 그와 함께 술을 마셨다고 밝혔다.

오늘 21일 방송될 MBN 예능 프로그램 ‘황금알 2’에서 신동엽을 키워드 토크를 진행하던 중 ‘김광석’이라는 키워드에 이같이 고백했다.

신동엽은 “(김광석과) 자주 만났던 편”이라며 “90년대 초반, 방송이 끝나면 늘 늘 혼자 가던 작은 아지트 술집이 있었다. 그 술집에 김광석, 가수 장필순 씨가 종종 놀러 왔었다. 그렇게 각자 술을 먹다가 술이 거나하게 취하면 다 같이 모여 앉아 서로 기타치고 노래를 부르며 함께했다”고 이야기했다.

그는 “그 날(사망 이틀 전)도 어김없이 혼자 술을 먹고 있었다”며 “나중에 김광석 씨가 혼자 오셔서 같이 술을 마시게 됐고, 요즘 네 방송 재미있게 보고 있다며 이야기 나눴다”고 말했다.

신동엽은 “방송에서 어디까지 말할 수 있을지 모르겠지만, 굉장히 사적인 부분까지 얘기하면서 즐겁게 대화를 했다”며 “그러고 이틀 뒤, 김광석 씨의 사망 기사를 봤다. 분명 이틀 전까지 그렇게 좋은 얘기들을 나눴었는데, 당시 충격을 많이 받았던 기억이 난다”고 밝혔다..

한편, 오늘 21일 이철성 경찰청장(59)은 “가수 김광석 딸의 죽음을 둘러싸고 소송 사기죄가 된다면 수사를 하겠다”고 전했다.



이날 오전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전체회의에서 이 경찰청장은 김광석의 죽음에 대한 재수사를 촉구하는 더불어민주당 진선미 의원의 질의에 이같이 말했다.

또한, 진 의원은 “1996년 김씨의 안타까운 사망사고가 있었고 이후 가족 간 분쟁에서 모든 저작권의 소유자였던 딸은 2007년 12월에 이미 사망했다. 그런데 2008년 10월에 딸의 이름으로 음악저작권 수익에 관한 권리자 조정조서가 만들어진다”고 말했다.

이어 “부인 서해순씨는 2007년에 이미 죽은 딸을 2008년 살아있는 것처럼 조정 결정했다”며 “소송 사기라는 생각이 든다”고 주장했다.

[사진=mbn 방송화면 캡처]

/서경스타 박재영기자 pjy0028@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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