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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 "2025년 고성능 친환경차 출시" 르노그룹 "한국, 아시아 전기차 허브로"

대구 미래자동차 엑스포 참가

현대자동차 측이 23일 대구 엑스코(EXCO)에서 개막한 ‘제 1회 대구 국제 미래자동차 엑스포(DIFA)’에서 다양한 미래차를 선보이고 있다. /사진제공=현대차




현대자동차가 오는 2025년께 친환경 기술을 접목한 세계 최고 수준의 고성능 자동차를 내놓는다. 르노삼성차의 모기업 르노그룹은 한국을 아시아 전기차 시장 공략의 허브 기지로 조성한다. 또 향후 국내 소형상용(LCV) 전기차를 선보인다.

현대차(005380)와 르노삼성은 23~26일 대구 엑스코(EXCO)에서 열리는 ‘제1회 대구 국제 미래자동차 엑스포(DIFA)’에 참가해 친환경 전기차와 미래 모빌리티 시대 대응 전략을 소개했다.

기조연설자로 나선 현대차 연구개발 본부장인 권문식 부회장은 고성능 친환경차 등 고부가가치 상품을 통해 브랜드 가치를 끌어 올리겠다고 밝혔다. 특히 권 부회장은 “2025년이면 세계 최고 수준의 고성능차를 시장에 내놓을 것으로 생각한다”며 “단순히 엔진 마력을 높이는 것에 그치지 않고 친환경기술을 접목한 수소연료전지 고성능차 등을 개발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질 노먼 르노그룹 부회장은 한국을 아시아 전기차 시장 공략의 허브로 삼겠다는 계획을 내놓았다. 그는 르노에서 전기차 사업부를 총괄하는 인물이다. 노먼 부회장은 “한국에 르노의 경험을 접목하고 공장과 연구개발(R&D) 시설을 활용하는 한편 한국이 강점을 갖는 전기차 배터리, 정보기술(IT), 커넥티비티 등을 현지 소싱해 확대되는 아시아 전기차 시장 공략의 허브로 삼을 것”이라고 말했다.



르노삼성은 향후 소형 상용 전기차를 출시하는 한편 소형 해치백 전기차 ‘조에(ZOE)’를 출시하는 방안도 검토 중이다. 노먼 부회장은 “한국 중앙 정부의 전기자동차(EV) 택시 지원이 필요하며 보급에도 관심을 가져달라”며 “전기 택시는 EV 시장 확대를 위한 최적의 차량”이라고 말했다.

한편 현대차는 이번 엑스포에 승용관(360㎡·109평)과 상용관(180㎡·55평)으로 나눠 국내외 250개 참가 업체 중 가장 큰 규모의 전시장을 마련하고 ‘아이오닉 전기차’, 전기버스 ‘일렉시티’, 수소차 등 친환경차를 전시했다. 승용차관에는 찾아가는 충전 서비스차, 홈충전기 외에도 고객 체험담을 영상으로 볼 수 있는 ‘아이오닉 트라이브’ 등 체험 요소를 전시했다. 상용관에서는 일렉시티 시승 행사를 진행했다.

르노삼성은 국내 유일의 준중형 세단형 전기차인 ‘SM3 Z.E.’의 신형을 최초 공개했다. 주행거리가 213㎞로 기존 대비 57% 개선됐다. 동급 전기차 중 최장 거리다. 차량의 내·외장과 편의사양도 대폭 업그레이드했다. 2016년 교통안전공단이 발표한 국내 승용차 1일 평균 주행거리인 40㎞을 기준으로 1회 충전 시 약 5일간 주행할 수 있다. 가격은 3,950만~4,150만원이다. /강도원기자 theone@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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