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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리덤하우스, 北 인권 '세계 최악 중 최악' 분류

1972년 이래 계속해서 최하위권 머문 北

프리덤하우스 "북한의 핵개발, 범죄정권 강화 위한 것"

국제 인권감시단체 프리덤하우스가 펴낸 ‘2018 세계자유보고서’는 북한을 ‘세계 최악 중 최악’ 국가 중 하나로 지목했다./서울경제 DB




국제 인권감시단체 프리덤하우스가 북한을 ‘세계에서 가장 자유가 없는 나라’로 지목했다고 17일(현지시간) 미국의소리(VOA) 방송이 전했다.

이에 따르면 워싱턴에 본부를 둔 프리덤하우스가 전날 발표한 ‘2018 세계자유보고서’에서 북한은 ‘세계 최악 중 최악(worst of the worst)’의 국가 중 하나로 꼽혔다. 북한은 ‘정치적 권리’와 ‘시민적 자유’ 분야에서 제일 낮은 점수인 7점을 받았다. 이 보고서는 분야별로 최고는 1점, 최악은 7점으로 평가한다.

100점 만점으로 환산한 점수에서도 북한은 3점을 받는 데 그쳤다. 조사 대상 195개국 중 북한보다 점수가 낮은 나라는 -1점을 받은 시리아와 2점을 받은 남수단 2개 국가에 불과했다. 프리덤하우스가 세계자유보고서를 1972년 처음 발표한 이래 북한은 올해까지 40년 이상 계속해서 최악 중 최악의 국가로 분류됐다.



VOA는 “프리덤하우스는 북한이 세계 평화에 가장 명백한 위협 가운데 하나라고 비판했다”며 “북한이 장기간의 역내 갈등을 지속시키고 인도적 위기를 촉발하며 핵 무기고를 급속히 확대함으로써 국제 안정을 위험하게 만들었다는 것”이라고 전했다. 이어 “특히 북한이 공격적으로 핵무기를 개발하는 것은 매우 억압적인 범죄정권을 강화하기 위한 것이라고 지적했다”고 덧붙였다.

북한 이외에 최악 중 최악의 국가로 지목된 국가는 시리아·에리트레아·투르크메니스탄·적도기니·사우디아라비아 등 11개국이다. 김주환 인턴기자 jujuk@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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