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메뉴

검색
팝업창 닫기
이메일보내기

[SE★이슈] 유시민vs정재승, 가상화폐 논쟁..“‘알쓸신잡’과 달랐다”

JTBC ‘뉴스룸’이 긴급토론을 편성했다. 지난 2일 방송한 신년특집 대토론에 이어 이번에는 사회적으로 화두에 올라있는 가상통화에 대해 토론을 연 것. 특히 ‘알쓸신잡’에서 인연을 맺었던 유시민 작가와 정재승 교수가 반대 진영에 서며 이목을 집중시켰다.

지난 18일 방송된 ‘뉴스룸’은 3부로 진행됐다. 손석희 앵커는 “가상통화를 둘러싼 논쟁이 워낙 뜨겁다”며 토론 이유를 밝혔다. 이번 토론은 ‘가상통화, 신세계인가 신기루인가’로 진행됐다.

/사진=JTBC




출연자는 유시민 작가, 정재승 카이스트 교수, 한호현 경희대 컴퓨터공학과 교수, 김진화 한국블록체인협회 준비위 대표까지 총 4명. 유시민과 정재승은 SNS를 통해 가상통화 설전을 벌이며 이번 논쟁의 주인공이 됐다. 한호현은 ‘아시아IC카드포럼’ 회장, 김진화는 국내 첫 가상통화거래소 ‘코빗’ 창업자의 자격으로 임했다.

이날 토론은 여러 쟁점을 다뤘다. 우선 변동성이 큰 비트코인을 화폐로 볼 수 있느냐는 지점부터 패널들이 실제로 거래를 해봤는지, 블록체인 기술의 범용성과 가상통화와의 분리 대응 또한 살폈다. 어려워지는 비트코인 채굴 상황과 이에 대한 대안도 짚었다.

무엇보다 앞서 정부에서 가상통화에 대한 규제가 언급됐던 상황. 손석희 앵커는 “당초 전면폐쇄에서 한발 물러선 상태지만 아주 버린 것은 아니라는 얘기가 있다”며 “이에 대한 청와대 국민청원이 20만 명을 넘어섰다. 시민사회와 정부가 방향을 잡아가는데 도움 됐으면 한다”고 설명했다.



유시민과 정재승은 tvN ‘알쓸신잡’ 시즌1에 함께 출연해 전국을 돌아다니며 여러 지식과 정보를 공유하고 케미를 보여준 바. 다만 이번 토론에서는 서로 반대 진영에 서며 다소 날카로운 지적들을 이어갔다. 특히 유시민은 가상통화에 대해 “튤립버블에 버금가는 한탕주의”라고 표현한 데 반해 정재승은 “기술적 진화를 잘 모르는 사람들의 지나친 걱정”이라 말해 흥미를 더했다.

이날 긴급토론은 닐슨코리아 전국 유료가구 기준 7.387%의 시청률을 기록, 동시간대 지상파 드라마들이 적게는 3%부터 최고 9%까지 기록한 것과 비교할 때 결코 뒤지지 않는 수치였다. 또한 방송이 끝난 다음날 까지도 토론 내용에 대한 화두가 끊이지 않으며 가상통화에 대한 관심을 증명하고 있다.

/서경스타 양지연기자 sestar@sedaily.com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주소 : 서울특별시 종로구 율곡로 6 트윈트리타워 B동 14~16층 대표전화 : 02) 724-8600
상호 : 서울경제신문사업자번호 : 208-81-10310대표자 : 손동영등록번호 : 서울 가 00224등록일자 : 1988.05.13
인터넷신문 등록번호 : 서울 아04065 등록일자 : 2016.04.26발행일자 : 2016.04.01발행 ·편집인 : 손동영청소년보호책임자 : 신한수
서울경제의 모든 콘텐트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는 바, 무단 전재·복사·배포 등은 법적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Copyright ⓒ Sedaily, All right reserved

서울경제를 팔로우하세요!

서울경제신문

텔레그램 뉴스채널

서울경제 1q6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