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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세계그룹 매장 정식 입점한 청년상인·중소기업, 매출 2~3배 늘어 '윈윈'

이마트(139480)가 지난해부터 추진한 ‘스타상품 개발 프로젝트’ 제품이 신세계(004170)그룹 내 유통 채널에 정식 입점하면서 2~3배 매출을 기록하는 등 시너지 효과를 내고 있다. 이마트는 전통시장과 중소기업 우수 상품이 대기업 판매 채널에 들어오게 하는 이 프로젝트를 중소-대기업 대표 상생 플랫폼으로 자리 잡게 하겠다는 계획이다.

이마트는 지난해 말부터 이달까지 ‘2017 이마트 스타상품 개발 프로젝트’에서 선정된 총 7개 청년 상인·중소기업이 신세계 그룹 내 유통 채널에 정식 입점했다고 19일 밝혔다. 이마트 중동점에 입점한 스테이크 덮밥집 ‘머스마빱’, 이마트와 라이프컨테이너에 입점한 주방용기 기업 ‘제이엠그린’, 이마트와 토이킹덤에 들어온 완구용 비행로봇 기업 ‘바이로봇’, 라이프컨테이너에 입점한 진공 밀폐용기 기업 ‘코덱스’, 일렉트로마트와 이마트에 매장을 낸 휴대용 자동 통역기 기업 ‘에스앤아이스퀘어’, 이마트에 입점한 실리콘 주방용품 기업 ‘알럽유통’, 이마트와 토이킹덤에서 판매하는 뽀로로 손글씨 터치펜 제조사 ‘아이앤필’ 등이 그 주인공이다.

특히 청년상인으로 유일하게 정식 입점한 머스마빱 중동점(사진)은 하루 평균 매출이 지난달 55만원에서 이달 70만원선으로 증가하는 등 실적 호조를 보이고 있다는 후문이다. 월 매출도 1,600만~2,000만원 수준으로 대전 본점(750만~900만원)의 2배를 넘었다. 또 6개 중소기업 정식 입점 상품들도 올해 2월까지 2,000만원의 매출을 달성, 예상보다 인기를 끌고 있다고 업체 측은 설명했다

이마트는 이 여세를 몰아 앞으로 9개 중소기업의 우수 상품을 올 상반기까지 추가로 입점시킬 계획이다. 또 이마트 가양점(3월)과 반야월점(4월), 신세계백화점과 이마트 에브리데이 등에 청년 상인 맛집 순회 행사를 진행할 방침이다.

정동혁 이마트 CSR담당 상무는 “일회성 지원 행사가 아닌 전통시장 상인과 중소기업이 지속적으로 자생할 수 있는 유통 플랫폼을 만드는 것이 목표”라고 말했다.



이마트 스타상품 개발 프로젝트는 전통시장의 청년 상인, 중소기업들의 우수 제품을 발굴하고 대기업인 신세계그룹이 판로를 열어주기 위해 마련된 사업이다. 지난해 9월 중소기업진흥공단, 소상공인시장 진흥공단, 대·중소기업·농어업협력재단으로부터 400개 상품을 추천받아 서류 심사, 네티즌 투표 등을 거쳐 같은 해 11월29일 최종 29개의 예비 스타상품을 선발했다.

/윤경환기자 ykh22@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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