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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 3명 중 2명 실손보험 가입...손해율 122%

위험손해율 전년 대비 9.6%P 하락

우리 국민 3명 중 2명이 실손의료보험에 가입한 것으로 나타났다. 실손보험의 손해율은 약 122%로 보험사들에 적자를 안겨주고 있다.

15일 금융감독원은 이같은 내용을 담은 ‘2017년 보험회사의 실손의료보험 손해율 등 현황’을 발표했다.

지난해 말 기준 개인실손보험 계약 수는 전년 말 대비 2.6% 증가한 3,419만건을 기록했다. 이는 국민 5,178만명의 66% 수준이다.

실손의료보험 중 손해보험사가 보유한 계약은 2,787만건으로 대부분(81.5%)을 차지했다. 생명보험사가 보유한 계약은 632만건으로 18.5%에 그쳤다.



지난해 개인 실손보험의 위험 손해율은 121.7%로 전년 대비 9.6%포인트 하락했다. 위험 손해율은 발생손해액을 위험보험료로 나눈 수치로 100%를 넘을 경우 가입자가 낸 돈보다 보험금으로 타가는 돈이 많다는 얘기다.

보험료 수익은 7조4,071억원으로 전년 대비 15.4% 증가했으며, 발생손해액은 7조5,668억원으로 8.5% 늘었다. 금감원 관계자는 “올해의 경우 정부의 건강보험 보장성 강화 추진에 따라 실손보험의 손해율 개선이 예상돼 보험료를 인상하지 않았다”면서도 “비급여 항목의 급여화 일정 등에 따른 손해율 동향을 지속적으로 모니터링하겠다”고 밝혔다.
/김기혁기자 coldmetal@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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