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일 첫 방송된 tvN 예능 프로그램 ‘스트리트 푸드 파이터’에서는 백종원이 중국 청두의 길거리 음식을 찾아 직접 먹어보며 맛의 비밀을 분석했다.
‘스트리트 푸드 파이터’는 세계 각 도시의 맛집을 소개하며 음식에 얽힌 다양하고 흥미로운 이야기를 풀어내는 프로그램이라는 콘셉트로 시작했다.
백종원은 앞서 ‘한식대첩2’ ‘마이 리틀 텔레비전’ ‘집밥 백선생’ ‘백종원의 3대천왕’ ‘먹고자고먹고’ 시리즈, ‘백종원의 푸드트럭’ ‘백종원의 골목식당’ 등 워낙 많은 음식 프로그램을 선보여왔던 터. 어떤 신선함으로 시청자들에게 다가갈 지가 관건이었다.
이날 중국 청두에 간 백종원은 2박 3일 동안 달걀볶음면, 청두식 페이스트리, 마파두부, 막창국수, 두부와 궁보우지딩, 어향가지, 족발오리고기 덮밥, 튀긴 감자, 볶음면, 꼬치 등 현지 대표 메뉴들을 직접 맛보며 식재료를 파헤쳤다.
그는 중국 현지 주민들과 직접 대화를 나누며 유창한 중국어 실력을 뽐내는가 하면, 음식에 대한 유래도 전해 ‘정보 전달’과 ‘먹방’ 두 마리 토끼를 잡았다.
방송 이후 시청자들은 “이영자X백종원 가자” “요리, 먹방 대결인 줄 알고 봤는데 백종원 맛기행 이었음. 근데 진짜 맛있어 보이고 설명도 굿” “맛을 보고 평가하고 이게 더 좋음” “재밌던데 수요미식회보다 심층적이고 전문적 이더라” “백종원은 다르긴 다름. 같은 먹방 프로를 해도 지루하기 않고 재미있음” 등 호평의 반응을 했다.
반면 “비슷한 거 예전에 하지 않았나?” “‘삼대천왕’ 백종원 해외편” “EBS 아틀라스 포맷 그대로네” 등의 지적도 나왔다.
/서경스타 한해선기자 sestar@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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