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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윳값 5년 만에 오르나

낙농진흥회 오늘 최종 결정

원유 생산비ℓ당 7원 올라

가격연동제 따라 인상될듯

치즈·빵 등 연쇄 파장 예고

국내 원유(原乳)가격이 인상될 것으로 보인다. 우유는 물론 치즈나 빵, 커피 등 우유를 원료로 하는 식품의 연쇄 가격 인상도 우려된다. 원유 값이 인상될 경우 2013년 8월 이후 약 5년 만이다.

28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낙농진흥회는 29일 원유가격조정협상위원회 회의를 열고 최종 원유값을 결정할 예정이다.

앞서 위원회는 세 차례 대표위원 간 협상을 진행했지만 결론을 내지 못했다. 그러나 업계에서는 인상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보고 있다. 원유 가격의 기준인 생산비가 올랐기 때문이다. 통계청이 발표한 ‘2017년 축산물 생산비조사’에 따르면 농가의 우유 ℓ당 생산비는 7원 올랐다. 2013년 원유가격연동제가 도입되면서 원유 기본가격은 생산비에서 ±10% 범위에서 올리는 것을 원칙으로 하고 있다.

업계에서는 생산비 인상 폭을 감안해 볼 때 올해 원유 수매가격은 2016년 결정된 ℓ당 922원에서 4~5원 정도 오를 수 있다. 우유 1ℓ당 약 50원이 인상되는 꼴이다. 낙농업계에서는 생산비 부담을 이유로 가격 인상을 강력하게 요구하고 있다.



한편 2013년 원유가격연동제 시행 첫해 원유 가격은 ℓ당 834원에서 940원으로 인상됐다. 이후 2015년까지 원유 기본가격이 동결됐고 2016년은 ℓ당 18원 내린 922원으로 결정됐다. 지난해에는 동결이었다./박윤선기자 sepys@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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