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종원의 골목식당’ 뚝섬에 위치한 경양식집 사장을 향한 비난이 쏟아지고 있다.
지난 20일 방송된 SBS 예능프로그램 ‘백종원의 골목식당’에서는 뚝섬 경양식집 사장이 백종원의 솔루션을 받아들이지 않고 한숨만 내쉬는 모습으로 논란이 불거졌다.
이날 경양식집 사장은 백종원이 “처음 식당을 방문했을 당시와 달라진 점이 하나도 없다”고 지적하자 “제가 아직 전문가가 아니라 고민이 많아서 그런 것”이라고 해명했다.
이어 “해결책을 그대로 따라 하는 게 남에게 신세를 지는 것만 같다”고 덧붙였다. 하지만 백종원은 “그 말은 말장난일 뿐”이라며 질책했다.
‘백종원의 골목식당’은 죽어가는 골목을 살리고, 이를 새롭게 리모델링하는 과정을 담는 ‘거리 심폐소생 프로젝트’. 골목 상권에 활기를 주기 위해 자영업자들에게 더 나은 솔루션을 제공한다.
백종원은 뚝섬 경양식집을 처음 찾았을 당시 “사장님이 잔머리로 배운 것 같다”는 혹평을 쏟아냈다. 그러나 변하고자 하는 의지를 보고 다양한 해결책을 제시하며 함께 바꿔나가려고 했다.
백종원이 열심히 서포트하고 때로는 일침도 했지만 뚝섬 경양식집은 별다른 의지 없이 한숨만 내쉬고 있다. 이에 시청자들의 분노도 커진 상황. 향후 뚝섬 경양식집이 변화할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서영준기자 syj4875@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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