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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회찬 영정사진 앞에서 눈물 터뜨린 유시민 작가

/사진=연합뉴스




유시민 작가가 故 노회찬 정의당 원내대표의 빈소를 찾아 눈물을 쏟았다.

유시민은 23일 오후 서울 신촌 세브란스병원 장례식장에 마련된 고 노회찬 원내대표의 빈소를 방문했다.

이날 유시민은 노회찬 원내대표의 영정사진 앞에 무릎을 꿇고 앉아 조문했다. 이후 정의당 이정미 대표, 심상정 의원 등을 부둥켜 안고 눈물을 터트린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유시민은 지난 6월 JTBC ‘썰전’에서 하차했다. 당시 노회찬 원내대표가 후임으로 낙점, 그의 빈자리를 대신하기도 했다. 하지만 노회찬 원내대표가 이날 오전 세상을 떠남에 따라 당초 예정됐던 녹화, 26일 본 방송은 모두 취소됐다.

한편, 노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9시 38분께 자택인 중구의 한 아파트 앞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현장에서 발견된 유서에는 ‘드루킹 관련 금전을 받은 사실은 있지만 청탁과 관련이 없다’는 내용과 ‘가족에게 미안하다’는 내용의 글이 담겼다.

노 원내대표는 유서에서 “(드루킹 측으로부터) 2016년 3월 두 차례에 걸쳐 4000만원을 받았다. 어떤 청탁도 대가도 없었다”고 남겼다. 이어 “나중에 알았지만, 자발적인 모금이었기에 마땅히 정상적인 절차를 밟아야 했지만 그러지 않았다”며 “누구를 원망하랴. 참으로 어리석은 선택, 부끄럽고 책임을 져야 한다”고 토로했다.

노 원내대표는 포털 댓글 여론조작 혐의로 수사를 받고 있는 ‘드루킹’ 김동원씨 측으로부터 정치자금을 수수했다는 의혹을 받아왔다. 허익범 특별검사팀에 따르면 노 원내대표는 2016년 김씨가 운영한 네이버카페 ‘경제적공진화모임(경공모)’으로부터 2차례에 걸쳐 불법 정치자금 5000만원을 건네받은 혐의를 받고 있다.

/권준영기자 sestar@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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