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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중앙박물관 '몽골 특별전' 전시용품 몽골 기증

"양국 교류확대에 감사"

세르겔렝(왼쪽) 몽골 문화예술국장이 지난 17일 배기동 국립중앙박물관장에게 감사패를 전달하고 있다. /사진제공=국립중앙박물관




국립중앙박물관은 지난 5월15일부터 두 달간 진행된 특별전 ‘칸의 제국 몽골’을 마치고 공동개최 기관인 몽골 과학아카데미 역사학고고학연구소, 몽골국립박물관, 복드 한 궁전박물관에 전시용품을 기증했다고 22일 밝혔다. 기증식은 17일 몽골국립박물관 상설전시관에서 열렸고 기증품에는 전시 진열장을 비롯해 전시 보조물, 도록, 영상물 등이 포함됐다.

국립중앙박물관 관계자는 이번 기증에 대해 “몽골의 소중한 문화유산을 대한민국 국민들과 공유할 수 있게 해 준 몽골 정부에 감사를 표하고 몽골의 전시 환경 개선에 조금이나마 기여하기 바라는 마음을 전했다”고 말했다. 이에 몽골 측은 국립중앙박물관에서 개최한 특별전 ‘칸의 제국 몽골’이 양국 간 문화 교류와 발전에 큰 성과를 이끌어낸 점에 큰 감사를 표하고 국립중앙박물관에 감사패를 전달했다.



특별전 ‘칸의 제국 몽골’은 국립중앙박물관과 몽골 과학아카데미 역사학고고학연구소, 몽골국립박물관이 공동으로 해온 한몽 공동학술조사(Mon-Sol Project) 20주년을 기념한 전시였다. 몽골 국보 16건을 포함해 모두 536점에 달하는 문화재가 선보인 이 전시는 한국과 몽골이 공동학술조사와 상호 교류로 쌓은 신뢰의 산물이라고 할 수 있다.

한편 같은 날 배기동 국립중앙박물관장은 몽골 정부가 외국인에게 수여하는 최고 훈장인 ‘몽골 우호 훈장(Mongolia Medal of Friendship)’을 받았다. 국립중앙박물관이 1997년부터 몽골 과학아카데미 역사학고고학연구소, 몽골 국립박물관과 함께 한-몽 공동학술조사를 지속해 양국의 문화 교류와 학술 분야에서 큰 성과를 거둔 결과다. 지난 21년간 이뤄진 몽골 현지 조사 16회, 학술 심포지엄 4회, 특별전시 8회, 도서 16권 발간 등은 양국의 문화 교류와 우호 관계를 돈독하게 하는 데 크게 기여했다.
/김현진기자 stari@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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