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12일) 방송되는 SBS ‘생활의 달인’에서는 일본식 튀김의 달인과 수제 맥주의 달인 등이 소개된다.
‘일본식 튀김의 달인’ 남승철 씨는 군산의 한적한 주택가에서 오로지 ‘튀김’ 하나로 승부를 본다. 온종일 고소한 냄새를 풍긴다는 달인의 가게 앞은, 군산 시민들은 물론, 전국 각지에서 찾아오는 손님들로 언제나 북적인다.
달인은 특별한 튀김 맛의 비밀로 무즙을 섞어 중탕한 뒤 텁텁함을 없앤 땅콩가루를 넣은 ‘특제 반죽’을 꼽았다. 뿐만 아니라 이곳의 대표 메뉴인 새우튀김과 계란 말이튀김을 만드는 육수도 다르다고 밝혀 기대를 모으고 있다.
‘수제 맥주의 달인’ 김정하 씨는 맥주 마니아들의 입맛을 사로잡으며 수제 맥주계를 평정했다. 수제 맥주의 불모지였던 우리나라에서 꾸준히 맥주를 연구하고 개발해온 브루마스터이자, 국내 최초 여성 브루어 1세대로 세계 맥주 대회를 비롯해 아시아 맥주 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할 정도로 그 실력을 인정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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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번 맛보면 다른 맥주는 마실 수 없다는 달인 맥주의 비밀은 재료의 배합 방법에 있다. 원재료인 보리 맥아를 볶을 때 밀 맥아를 달인만의 비율로 섞어주면 더욱 감칠맛 있는 맥주를 만들 수 있다. 거기에 부재료로 귀리와 비밀의 재료를 넣어주면 맥주의 향과 풍미가 한층 살아난다. 지금의 맥주 맛을 내기까지 수많은 시행착오를 겪었다는 달인의 인생 이야기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한편, 일본식 튀김과 수제 맥주의 달인들은 오늘(12일) 밤 8시 55분 SBS ‘생활의 달인’에서 만나 볼 수 있다.
/서영준기자 syj4875@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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