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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호승 차관 “한국차 美 관세조치 관련 모든 가능성 열어둘 것”

이번 주말 미국 자동차 232조 관세조치 발표 예상

“최종 조치 따른 시나리오별로 대응 방안 마련”

"환율 상황 예의주시하고 있다"

17일 광화문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민관합동 대외리스크 점검회의에서 모두발언하고 있는 이호승 기획재정부 차관./기획재정부




이호승 기획재정부 1차관은 17일 “정부는 (미국 자동차 232조 관세조치) 관련 동향을 예의주시하며 모든 가능성을 열어두고 필요한 조치들을 적기에 추진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날 정부서울청사에서 이번 주말 예정된 미국 자동차 232조 관세조치의 예상 시나리오와 대응 방안 등을 논의하기 위해 주재한 ‘민관합동 대외리스크 점검회의’ 모두발언에서 “최근 미국 행정부의 조치를 예상하는 외신 보도가 있었지만 공식 발표시까지 최종결과를 예단하기 어렵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 차관은 “특히 미국의 최종 조치에 따른 시나리오별로 금융시장과 산업·고용 등 실물부문에 대한 대응방안을 마련할 것”이라며 “중장기적으로 우리 자동차산업의 수출시장 다변화 및 제품경쟁력 제고를 추진해 나가겠다”고 설명했다. 그는 “정부는 지난해 5월 자동차 232조 조사 초기부터 엄중한 상황인식 하에 민·관·정 합동으로 총력 대응을 해왔다”며 “금주에도 통상교섭본부장이 미국 정부의 핵심인사를 대상으로 전방위적인 아웃리치를 전개(5.13~15)한 바 있다”고 덧붙였다.



미국이 한국산 자동차에 최고 25%의 관세를 물리는 최악의 상황이 발생할 경우 우리의 대응책과 관련해서는 “주말에 검토해서 월요일 관계장관회의 때 관련 대책 내용을 발표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최근 커지고 있는 대외경제 리스크도 선제적으로 대응해 나가겠다는 입장을 내놨다. 이 차관은 “대외의존도가 높은 우리경제에 미치는 영향이 최소화되도록정부는 민관 합동으로 종합적·선제적 대응을 강화해 나갈 것”이라며 “앞으로도 대외리스크에 대해 공동 대응하는 자리를 마련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이날 전거래일보다 4.2원 오른 1,195.7원에 마감하며 1,200원을 목전에 두고 있는 원·달러 환율의 대응 방안을 묻는 기자 질문에는 “상황을 예의주시하겠다”고만 짧게 답했다.
/정순구기자 soon9@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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