볼보자동차코리아 관계자는 “정기적으로 시행하는 내부 검증 과정에서 수치의 계산상 오류가 발견됨에 따라 국토교통부에 자발적으로 신고했다”며 “고객들에게 보상금을 지급하고 관련 법령에 따라 과징금 부과 등의 절차도 진행될 것”이라고 말했다.
볼보자동차코리아는 XC60 D5 AWD의 연비를 기존 복합연비 12.9㎞/ℓ(도심 11.7/고속 14.8)에서 11.7㎞/ℓ(도심 10.4/고속 13.8)로 변경했다.
볼보자동차코리아는 다음달 21일부터 관련 법령에 따라 5년 치(연평균 2만㎞)에 해당하는 유류비 차액과 심리적 불편에 대한 보상금 신청을 받아 지급한다. 보상금은 최대 129만8,748원이다. 대상 차종은 2018년, 2019년식 XC60 D5 AWD 차종 총 3,553대다. 현재 해당 차량을 보유하고 있거나 과거에 보유한 적이 있는 고객 모두 신청이 가능하다. 신청은 갱신된 연비가 표기된 자동차등록증을 받아 명의자 신분증 사본과 통장 사본 등의 서류를 갖춰 별도 마련된 보상금 신청 페이지에 접수하면 된다.
/김민형기자 kmh204@sedaily.com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kmh204@sedaily.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