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에 주춤한 삼성SDS...영업익 13.7% 감소

IT서비스 사업 매출은 감소

물류BPO 사업 매출은 증가

삼성SDS로고/사진제공=삼성SDS

삼성SDS는 잠정실적 공시를 통해 2020년 1분기 매출액 2조 4,361억원, 영업이익 1,712억원을 각각 달성했다고 23일 밝혔다. 지난 해 같은 기간에 비해 매출액은 2.7%, 영업이익은 13.7% 줄어들었다.

사업분야별 실적을 보면 IT서비스 사업 매출은 전년동기 대비 10% 줄어든 1조 2,857억원으로 집계됐다. 삼성SDS에 따르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영향 등에 따른 사업 실행 차질과 지연이 매출 감소의 원인이다.



물류BPO(Business Process Outsourcing) 사업 매출은 신규 고객 확보와 기존 고객의 서비스 지역 확대로 전년동기 대비 7% 증가한 1조 1,504억원을 달성하였다.

삼성SDS 관계자는 “2분기에도 어려운 사업환경이 예상되지만 클라우드 서비스 시장이 확대되는 추세에 따라 하이브리드 클라우드 서비스와 고성능·고효율 클라우드 서비스에 대한 고객의 요구에 선제적으로 대응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어 삼성SDS 관계자는 “영상회의, 파일공유, 메신저 등 가상 오피스 환경을 제공하는 협업솔루션·AI 기반의 업무자동화·언택트 업무 활성화를 위한 솔루션 사업 확대를 지속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김성태기자 [e-mai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