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文대통령 지지율 50% 무너지나…총선 후 부정평가 12%P 올라

■리얼미터 TBS 의뢰 조사

5주연속 하락 51%…3월 3주 이후 최저

진보층 지지율 78.8%로 80%대 무너져

직업별 지지율선 ‘무직’ 18.5%P 하락

문재인 대통령의 국정수행 지지율(긍정평가)이 5주 연속 하락해 50% 초반까지 내려갔다. 총선 전인 3월 중반 이후 가장 낮은 수치를 기록했고 진보층의 지지율이 80%에서 70%대로 내려갔다. 더불어민주당의 지지율은 횡보했고 미래통합당은 지지율이 소폭 내렸다.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가 TBS 의뢰로 지난 22일부터 24일까지 전국 18세 이상 성인 1,516명(응답 기준)의 응답을 집계한 결과 6월 4주차 문재인 대통령의 국정수행 지지율은 전주에 비해 1.8%포인트 내린 51.5%(매우 잘함 30.4%, 잘하는 편 21.2%)로 25일 조사됐다.

‘국정수행을 잘못하고 있다’는 부정평가는 2.7%포인트 오른 44.5%(매우 잘못함 28.4%, 잘못하는 편 16.1%)로 집계됐다. ‘모름/무응답’은 1%포인트 줄어든 3.9%를 기록했다.

이번 문 대통령의 지지율은 지난 3월 3주차(49.3%) 이후 가장 낮은 수준이고 긍정과 부정의 격차는 7.1%포인트로 역시 3월 3주차 이후 가장 좁은 격차다.

리얼미터는 여론조사 기간 영향을 미친 이슈로 △남북관계 경색 △설훈 민주당 의원 , 윤석열 검찰총장 사퇴 요구 △국회 원구성 협상 난항 등을 꼽았다.





이념성향별로는 진보층의 지지율이 81.7%에서 78.8%로 80%선이 무너졌다. 보수층의 부정평가는 66.7%에서 75.4%로 8.7%포인트 상승했다.

권역별로는 대전·세종·충정에서 지지율이 44.5%로 전주에 비해 9.5%포인트 내렸고 광주·전라도 지지율이 70%로 8.6%포인트 하락했다. 반면 부산·울산·경남은 지지율이 50.5%로 6.5%포인트 상승했다.

30대의 지지율이 51.7%로 9.6%포인트 하락했고 50대(51.1%)와 60대(44%)는 지지율이 각각 4.1%포인트, 4%포인트 내렸다.



특히 직업별 지지율에서 무직의 대통령 지지율은 38.5%로 한 주 만에 18.4% 급락했다. 노동직(49.8%)과 자영업(45.3%)도 지지율이 각각 7%포인트, 3%포인트 내려갔다.



정당별 지지율은 여당인 더불어민주당이 전주보다 0.2%포인트 오린 40.8%를 기록했다. 미래통합당은 전주보다 1%포인트 내린 28.1%를 보였다. 민주당은 진보층 지지율이 하락했고(65.2%→62.5%) 통합당은 보수층 지지율이 (54.5%→ 59.0%) 상승했다.

열린민주당은 1.5%포인트 오른 6%, 정의당은 0.4%포인트 오른 4.8%, 국민의당은 3.4%로 0.5%포인트 내렸다. 무당층은 14.4%로 전주에 비해 횡보(0.2%포인트 하락)하며 10% 중반대를 유지했다.

이번 주중 잠정집계는 지난 6월 22일부터 24일까지 전국 18세 이상 유권자 3만 7,490명에게 통화를 시도해 1,516명(4%)이 응답한 결과다. 무선 전화면접(10%), 무선(70%·), 유선(20%) 자동응답 혼용방식이고 무선전화(80%)와 유선전화(20%)를 병행 무작위생성 표집틀을 통한 임의 전화걸기 방법으로 실시했다. 통계보정은 2020년 4월 말 행정안전부 기준 주민등록 인구통계 기준 성, 연령, 권역별 림가중 부여방식으로 이루어졌고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2.5%포인트다.

자세한 사항은 리얼미터 또는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구경우기자 bluesquare@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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