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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에 산단공 '온라인 채용' 뜬다

목표보다 구직자 63% 더 몰려

산단 입주기업들 참여도 늘어

31일부터 '4회차 박람회' 개최

사진/이미지투데이




한국산업단지공단 온라인 채용박람회 담당부서는 지난 6월 ‘온라인 채용박람회’ 참가자 접수 현황을 집계하다가 깜짝 놀랐다. 7월 1~24일 열린 올해 2회차 박람회 구직자 접수 목표치는 750명이었는데, 이보다 63%가 증가한 1,219명이 몰린 것이다. 당초 75곳 신청을 예상했던 구인기업 수도 108곳으로 30곳이 더 늘었다. 산단공 관계자는 “올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로 인한 취업난을 실감했다”고 말했다.

코로나19로 오프라인 채용박람회가 줄줄이 연기되면서 온라인 채용으로 청년이 몰리고 있다.



26일 산단공에 따르면 올해 온라인 채용박람회는 6월부터 내달까지 총 4회 열린다. 산단 입주기업과 구직희망자를 연결하는 방식이다.

코로나19로 상당수 기업이 고용유지는커녕 감축까지 고려하는 상황에서 3회차까지 219개 기업이 박람회에 참가했다. 구직자 참가는 2,096명, 일자리 프로그램 수료생의 취업연계를 돕는 매칭사업은 6,152건이 이뤄졌다. 전국 50여개 국가산단을 관리하는 산단공이 각 산단의 채용 수요를 선제적으로 파악한 결과다. 11개 지역본부가 전기전자, 기계, 운송 등 각 산단 내 주요 업종 인력 수요를 모았다. 수도권에 비해 취업 선호도가 낮은 비수도권 기업이 원하는 인재를 발굴하는 게 다른 일자리 사업과 차별화되는 이 사업의 성과다. 그 결과 올해 코로나19 피해가 컸던 대구경북지역의 경우 다른 지역보다 두 배가량 높은 65개 기업이 참가 의사를 밝혔다. 대전에서 센서를 개발하는 A사는 박람회를 통해 18명을 채용했다. A사 인사담당자는 “산단공이 채용포털사이트 잡코리아와 연계해 구직자를 모아서 예상보다 많은 지원자를 만나볼 수 있었다”고 말했다. 산단공의 온라인 박람회는 31일부터 내달 25일까지 4회차가 열린다. 산단공 관계자는 “지난해에는 오프라인 박람회와 연계해 더 많은 기업과 구직자를 연결했기 때문에 올해 코로나19 상황이 아쉽다”며 “더 많은 기업과 구직자를 연결할 수 있도록 홍보를 강화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양종곤기자 ggm11@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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