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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더나 오미크론 백신 공급 소식에 소마젠도 덩달아 ‘상한가’ [Why 바이오]

2014년부터 모더나에 유전체 분석 서비스 제공

모더나, 2가 코로나19 백신 8월부터 공급 가능

모더나의 코로나19 백신. 로이터




유전체 분석 기업인 소마젠(950200)이 모더나의 오미크론 백신 공급 소식에 투자자들의 관심을 받고 있다. 소마젠는 2014년부터 모더나와 유전체 분석 서비스 공급계약을 이어오고 있다.

24일 오후 2시 55분 현재 26.49% 오른 6040원에 거래되고 있다. 거래량은 136만 3308주에 달한다.

소마젠은 마크로젠이 2004년 미국 메릴랜드주 락빌에 설립한 유전체 분석 업체다. 생어(Sanger) 방식 시퀀싱(CES), 차세대 시퀀싱(NGS), 개인 직접의뢰 유전자 검사(DTC), 마이크로바이옴 등의 유전체 분석 서비스 솔루션을 제공하고 있다.

소마젠의 주가가 오른 것은 모더나의 오미크론 백신과 관련이 있다는 분석이다. 모더나는 오미크론에 특화된 2가 백신을 생산 중이며 규제당국의 허가를 받아 8월부터 공급할 수 있을 전망이다. 모더나 코리아는 국내 식품의약품안전처에도 코로나19 2가 백신 ‘mRNA-1273.214’의 품목허가를 신청할 계획이다.



앞서 모더나는 800여 명을 대상으로 새로 개발한 오미크론 변이용 백신 'mRNA-1273.214'의 임상시험을 진행한 결과 하위 변이인 BA.4와 BA.5에 대해서도 중화항체를 생성했다고 발표한 바 있다. 폴 버튼 모더나 최고의학책임자(CMO)는 “강력한 면역반응으로 항체 수준이 높게 나타났다”면서 “오미크론 변이의 모든 계열에 대해 지속적인 보호를 제공할 것”이라고 자평했다.

소마젠은 2014년부터 모더나와 협력관계를 이어오고 있다. 같은 해 4월 모더나와 처음으로 유전체 분석 서비스 공급계약을 맺고, 매년 연간 약 10억 원 규모의 시퀀싱 서비스를 모더나에 제공해 왔다. 모더나가 코로나19 백신 개발 등 사업을 확대하면서 올해 초에는 발주 물량을 116만 달러(약 14억 원) 규모로 늘렸다.

소마젠 관계자는 “글로벌 기업 모더나와 지속적인 협력관계를 이어온 것은 맞다”면서도 “이날 주가의 움직임과 직접적인 관련이 있는 이슈는 따로 존재하지 않는다”고 일축했다.



◇Why 바이오는=‘Why 바이오’ 코너는 증시에서 주목받는 바이오 기업들의 이슈를 전달하는 연재물입니다. 주가나 거래량 등에서 특징을 보인 제약·바이오 기업에 대해 시장이 주목한 이유를 살펴보고, 해당 이슈에 대해 해설하고 전망합니다. 특히 해당 기업 측 의견도 충실히 반영해 중심잡힌 정보를 투자자와 제약·바이오 산업 관계자들에게 전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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