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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기간 하루 3잔 커피 마신 노인, 잠 잘 못잔다
산업 바이오 2018.10.09 17:18:13하루 3잔 이상의 커피를 장기간 마신 노년층은 그렇지 않은 노년층에 비해 ‘수면 호르몬’ 멜라토닌을 분비하는 솔방울샘의 부피가 20% 이상 작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솔방울샘의 부피와 멜라토닌 분비량이 작아져 노년기에 수면의 질이 떨어질 가능성이 크다는 것을 뜻한다. 9일 분당서울대병원에 따르면 김기웅 정신건강의학과 교수팀(제1저자 박정빈 서울대 자연과학대학원 뇌인지과학과)은 이 같은 연구결과를 국제학술지 -
뇌경색 환자 막힌 대뇌동맥 파악 도우미 '고해상도 뇌혈류지도' 개발
산업 바이오 2018.10.07 12:44:46국내 연구진이 급성 뇌경색 환자의 뇌영상과 비교해 어떤 대뇌동맥 계통이 막혔는지 신속하게 파악할 수 있게 해주는 ‘고해상도 뇌혈류지도’를 개발했다. 7일 동국대 일산병원에 따르면 김동억 신경과 교수팀과 한국표준과학연구원(KRISS) 국가참조표준센터는 전국 11개 대학병원 급성 뇌경색 환자 1,160명의 뇌 자기공명영상(MRI)·자기공명혈관조영술(MRA) 데이터를 표준화해 세계 최고 수준의 빅데이터 기반 고해상도 뇌혈류 -
직장암 절제 후 문합부위 누출방지 튜브장치 韓美특허 등록
산업 바이오 2018.10.04 17:24:24칠곡경북대병원 교수팀이 대장암 중 직장암 부위를 잘라내고 바로 위 결장과 연결하는 문합수술 부위가 샐 위험을 최소화해주는 장치를 개발해 한국에 이어 미국·대만에 특허 등록했다.대장암센터 최규석·박준석 교수가 개발한 ‘직장 문합 보호용 튜브 장치’ 관련 특허다. 이 장치는 문합수술부위 위쪽을 실리콘 등 30여 가지 다양한 재질의 ‘마개’로 막아 상처가 잘 아물게 함으로써 추후 문합부위에서 장 내용물이 샐 위험 -
치실 사용땐 치주염 44% 감소효과
산업 바이오 2018.10.03 13:43:10하루 3회 이상 칫솔질을 할 때 치실을 함께 사용하면 초기 잇몸병인 치주염을 앓는 사람의 비율을 44% 낮추는 효과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치실 사용은 치은염을 30% 감소시키는 것으로 평가됐다.3일 서울대 치의학대학원에 따르면 김현덕(예방치학교실)·이종호(구강악안면외과학교실) 교수팀은 이런 내용의 연구결과를 국제학술지 ‘임상 치주과학 저널’(Journal of Clinical Periodontology)에 발표했다.김 교수팀이 지난 20 -
[화제의 로봇수술 2題] 김미란 교수, 희귀 자궁근종 로봇수술 후 임신·출산 첫 성공
산업 바이오 2018.10.02 17:31:57희귀 자궁근종인 혈관평활근종으로 수술을 받은 여성이 임신·출산하는 첫 사례가 나왔다.가톨릭대 서울성모병원에 따르면 김미란 산부인과 교수에게서 혈관평활근종 제거 로봇수술을 받은 36세 여성 K씨가 자연임신으로 올해 5월 둘째아이를 정상분만했다. 혈관 벽을 구성하는 근육인 평활근에 생기는 혈관평활근종이 자궁에 발생해 국제학술지에 보고된 사례는 지금까지 18건뿐이다. 개복수술이나 복강경수술을 받고 임신출산한 -
고혈압 기준 강화땐 '뒷목' 잡을 일 준다
산업 바이오 2018.10.02 17:28:21우리나라의 고혈압 진단기준과 목표혈압을 미국의 강화된 가이드라인(진료지침)에 맞춰 개정하면 고혈압 환자가 성인 100명당 30명에서 49명으로 늘어나는 반면 심혈관질환 발생위험을 21% 줄이는 효과를 볼 수 있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미국심장학회(ACC)와 미국심장협회(AHA)는 지난해 11월 고혈압 진단기준(수축기/이완기 혈압)을 우리나라도 쓰고 있는 140/90㎜Hg 이상에서 130/80㎜Hg 이상으로 강화하는 가이드라인을 발표했 -
식생활 서구화·비만 영향…결장암 늘고 직장암 줄고
산업 바이오 2018.10.02 17:27:16식생활의 서구화와 비만인구 증가 등의 영향으로 대장암 중 결장암의 비중이 최근 15년간 1.34배 늘어난 반면 직장암의 비중은 3분의2 수준으로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연세대 세브란스병원 대장항문외과 김남규·허혁 교수와 국립암센터 오재환·원영주 교수팀이 중앙암등록본부가 보유한 대장암 환자 32만6,712명의 자료를 분석한 결과다.대장은 크게 결장, 그리고 항문과 연결된 직장(길이 약 15㎝)으로 나뉜다. 일반적으로 대 -
맞춤형 항암제 선별 1시간이면 'OK'
산업 바이오 2018.10.01 14:54:341시간이면 맞춤 항암제 선별에 필요한 유전자 변이 여부 파악까지 끝낼 수 있는 검사방법이 개발됐다.1일 울산의대 서울아산병원에 따르면 신용 융합의학과 교수팀은 암환자의 종양에서 떨어져나와 혈액에 떠다니는 DNA 조각인 유리핵산(cell free NA·cfNA)들을 DTBP라는 물질과 미세한 홈이 파인 마이크로 플라스틱 칩(가로 7㎝, 세로 8㎝가량의 초박형 플라스틱 필름)을 활용해 고속·고효율로 잡아내는 원천기술을 개발했다.혈 -
빠진 이 방치하면 인지장애 위험 4.3배↑
산업 바이오 2018.09.26 12:48:12빠진 이를 틀니(의치)로 재건하지 않고 방치하면 치매 전 단계인 인지기능장애 위험이 높아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재건하지 않은 치아가 5개 이상인 노인은 4개 이하인 노인보다 인지기능장애 위험이 평균 2.74배 높았다.26일 서울대 치의학대학원에 따르면 김현덕 예방치학교실 교수팀이 질병관리본부의 한국인유전체역학조사사업에 참여한 노인 중 280명(평균 71세)을 성·연령 구성이 비슷한 2개 그룹(인지기능장애 및 정상 그 -
국내 첫 '양·한방·치과 협진' 암병원 뜬다
산업 바이오 2018.09.21 11:59:09경희대병원에서 항암·방사선·수술치료를 받는 암환자들은 그 전에 구강 검진·치료를 받는다. 입안에 염증이 있으면 항암치료를 견디기 힘들어서다. 10명 중 4명꼴로 암 치료 중 구강 점막이 헐고 궤양이 생기거나 침이 나오지 않는 등 다양한 합병증이 생기기도 한다. 한방병원 의료진으로부터 다양한 합병증·통증을 완화하고 기능·면역력 회복을 돕는 침·뜸·약침 치료도 받을 수 있다.경희대병원·치과병원·한방병원 의료 -
'좋은 콜레스테롤'도 지나치면 심혈관 건강에 '독'
산업 바이오 2018.09.21 11:53:45콜레스테롤과 관련된 일반적인 상식을 뒤집는 연구결과들이 주목을 받고 있다. ‘좋은 콜레스테롤’로 알려진 고밀도지단백(HDL) 콜레스테롤도 혈중 수치가 높으면 심혈관 건강에 독이 되며 ‘나쁜 콜레스테롤’로 불리는 저밀도지단백(LDL) 콜레스테롤이 동맥경화·심장병을 유발하지 않는다는 주장이다.미국 에모리대학병원의 마르크 알라르드-라티크 박사팀이 대부분 심장병이 있는 5,965명(평균연령 63세)을 4년 동안 지켜봤더 -
만성환자 3년새 35%↑…도드라진 두드러기
산업 바이오 2018.09.18 17:10:39두드러기는 우리나라 인구의 20%가량이 평생 적어도 한 번 경험하는 피부질환이다. 벌레에 물렸을 때처럼 피부가 몹시 가렵고 부풀어오르는 일시적 부종(팽진)과 주변의 붉은 기운(홍반)이 특징이다. 피부부종의 크기는 수 ㎜에서부터 손바닥보다 더 큰 것까지 다양하다. 병변이 서로 융합돼 지도 모양을 나타내기도 한다. 몸의 어느 부위에든 나타날 수 있다.지난해 두드러기로 건강보험 진료를 받은 사람은 252만명으로 2010년 2 -
간단한 혈액검사로 '심뇌혈관질환 고위험 당뇨병 환자' 선별
산업 바이오 2018.09.10 16:21:30건강검진 때 하는 간단한 혈액검사만으로 ‘심뇌혈관질환 위험이 높은 당뇨병 환자’를 선별할 수 있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혈액 내 적혈구의 크기 분포(RDW·적혈구 분포 폭)가 다양할수록 머리·얼굴에 혈액을 공급하는 목동맥 안쪽 벽이 지방혹(죽종)으로 인해 두꺼워져 심뇌혈관질환 위험이 높아진다는 게 골자다.10일 연세대 강남세브란스병원에 따르면 박종숙·남지선 내분비내과 교수팀은 심뇌혈관질환 이력이 없는 제2형( -
[건강 에세이] '분만 인프라' 붕괴 막아야 한다
오피니언 사외칼럼 2018.09.09 16:47:26지금 우리 시대를 관통하는 사회 현상을 대표하는 두 가지 키워드는 저출산과 양극화일 것이다. 극심한 저출산의 여파로 ‘2015년 건강보험통계연보’에 따르면 우리나라 분만기관의 수는 지난 2004년 1,311개에서 2015년 617개로 53% 감소했다. 산부인과 전문의 수도 2001년 270명에서 올해 131명으로 줄었다.이러한 변화가 저출산으로 인한 신생아 수 감소에 따른 자연스러운 현상이라 문제될 것이 없다고 생각할 수도 있으나 실 -
팔자·안짱걸음은 습관? 관절·뼈 이상신호!
산업 바이오 2018.09.07 17:19:00역대급 무더위가 물러나고 완연한 초가을 날씨가 이어지면서 공원·둘레길 등을 활기차게 걷는 분들이 부쩍 늘었다. 걷기는 혈액순환을 촉진하고 심장과 혈관, 뼈와 근육을 튼튼하게 해주며 탄력 있는 몸매를 만들어주는 대표적인 유산소운동이다. 달리기와 달리 부상의 위험도 적다.다만 다리가 O자·X자 모양으로 많이 휘어 있거나 팔자·안짱걸음이 심한 편이라면 통증이 생기기 전이라도 정형외과 등을 찾아 골반이 틀어졌는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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